우미건설은 오는 9월 31일 강원 원주시 원주무실2지구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 린(Lynn)’ 아파트 견본 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원주 무실2지구 우미 린’은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 75㎡ 221가구, 전용 76㎡ 64가구, 전용 84㎡ 368가구 등 최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 총 653가구로 구성됐다.

실내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더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한 지하 주차장을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데크식으로 설계해 채광과 자연 환기가 우수하도록 만들었다.

우미 린 단지는 3면에 자연 녹지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며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자녀의 통학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스쿨존 교통사고 및 어린이 성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주 무실2지구 우미 린’은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동일 택지지구 내에 무이초등학교(가칭)가 아파트 입주 이전인 201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컴퍼니] 우미건설, 원주 무실2지구 우미 린 653가구 공급 "살기 좋은 강원도의 품격 있는 아파트 "
강원지역 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1등’

원주 무실2지구는 2007년 원주시청이 이전한데 이어 6월에는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이 이전을 마쳤다. 또 공사 중인 춘천지방검찰청원주지청은 2013년 3월 준공 예정이어서 행정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국립공원관리공단·한국광물자원공사·대한석탄공사 등 12곳의 공공 기관이 이전하는 ‘강원혁신도시’도 가까이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지만 공공 기관 이전 예정 지역에서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동산 불황을 피해가는 모습이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마주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매우 수월한 점도 무실2지구의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경기도 광주 초월~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덕소~제천 간을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 전철이 2018년 개통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주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따른 최대의 수혜 지역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7월 이후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올해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강원지역 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8.76%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4.47%의 2배에 달하는 동시에 지난해(4.08%)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온나라부동산정보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말 강원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7157가구였지만 2010년 3837가구, 2011년 2244가구 등 2년간 70%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는 강원지역 5개 단지에서 3143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원주 무실2지구 우미 린을 비롯해 4개 단지 3005여 가구가 원주 지역에 집중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