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년층은 5명 가운데 1명꼴로 집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23일~5월 23일 집을 가진 60~84세 일반 노년층(주택연금 가입자 제외) 2000가구와 주택연금 고객 6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연금 수요 실태’ 조사 결과를 8월 30일 발표했다.
<YONHAP PHOTO-0286> 서울 노인 인구 100만명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서울에 사는 만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정담을 나누고 있는 노인들. 2011.4.6

jihopark@yna.co.kr/2011-04-06 06:49:35/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노인 인구 100만명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서울에 사는 만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정담을 나누고 있는 노인들. 2011.4.6 jihopark@yna.co.kr/2011-04-06 06:49:35/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일반 노년층 가운데 자식에게 집을 물려주거나 집값 일부를 물려줄 생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78.7%였다. 2010년 79.1%보다 0.4%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답변은 2008년 12.8%에서 올해 21.3%로 급증했다. 주택연금 이용 이유는 ‘자녀에게 생활비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를 꼽은 비율(일반 노년층 95.3%, 주택연금 가입자 90.0%)이 가장 높았다. 주택연금의 장점으로는 ‘평생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과 ‘평생 내 집에서 살 수 있는 점’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경제·정책
<YONHAP PHOTO-0666> "젖먹던 힘까지‥" 

    (부여=연합뉴스) 충남도청 농림수산국 소속 직원들이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본 부여군 장암면을 방문,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12.8.29 << 지방기사 참고 >>

    sw21@yna.co.kr/2012-08-29 1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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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던 힘까지‥" (부여=연합뉴스) 충남도청 농림수산국 소속 직원들이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본 부여군 장암면을 방문,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12.8.29 << 지방기사 참고 >> sw21@yna.co.kr/2012-08-29 11:40:41/ <저작권자 ⓒ 1980-201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태풍 피해 지역, 53억 긴급 지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 30일 집중호우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재난 지원금 53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는 30억 원이, 태풍 볼라벤 피해 지역에는 23억 원이 각각 지원돼 주민의 생계 안정에 쓰이게 된다. 대책본부는 올해는 사유재산 피해 재난 지원금 예산 200억 원을 별도 확보해 예비비 승인 절차 없이 지원하게 돼 7일 이내 조기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올 추석 특수 ‘실종’…경기 어둡다”

우리 기업들은 ‘추석 특수’가 낀 9월에도 경기가 어두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의 업황 BSI는 99.5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추석이 낀 달은 통상 기업 경기 전망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그만큼 올 하반기 경기 전망이 나쁘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계 부채 증가, 식탁 물가 불안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산업·기업
<YONHAP PHOTO-0928> 현대차 노사 교섭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1층 노사협상장에서 현대차 노사가 협상을 하려고 자리에 앉고 있다.

2012.8.21

leeyoo@yna.co.kr/2012-08-21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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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교섭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1층 노사협상장에서 현대차 노사가 협상을 하려고 자리에 앉고 있다. 2012.8.21 leeyoo@yna.co.kr/2012-08-21 15:12:04/ <저작권자 ⓒ 1980-201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현대차 내년 3월 주간 2교대 실시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45년 만에 근무 형태를 바꾸기 위해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노사는 임금 9만8000원 인상, 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 원, 사업 목표 달성 장려금 150%+60만 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포함)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과 함께 월급제 도입에도 합의, 10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작년 국내 기업 매출 사상 최대 … 수익성은 악화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유럽 재정 위기라는 악재 속에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보였지만 수익성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정보 데이터 베이스인 ‘코참비즈’로 10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매출 총액은 2113조 원으로 전년보다 220조 원(11.6%) 증가했다. 이는 기업 매출을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반면 순이익은 95조3000억 원으로 22조4000억 원(19%) 줄었고 매출 대비 순이익률도 전년 대비 1.7% 포인트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금융·증권
여의도 증권가 

/허문찬기자  sweat@  20110809
여의도 증권가 /허문찬기자 sweat@ 20110809
증권사들 하반기 공개 채용 축소 또는 포기 속출

구직자에게 인기가 높은 직종인 증권업계의 채용문이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8월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거래량 감소로 불황을 맞은 증권사 대부분이 ‘비상경영’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아예 포기할 계획이다.신규 채용 규모 감축은 대형 증권사에서 두드러진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 두 자릿수의 신입 사원을 뽑을 예정이지만 현 단계로서는 규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고객 차별 방지 모범 규준 마련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30일 은행 업무 전반에 불합리한 고객 차별 요소를 없애기 위해 ‘차별 방지 모범 규준’을 만들기로 했다. 9월 선보일 모범 규준에는 차별 개념과 범위를 명시하고 합리적 차별의 판단 기준과 내부 통제 절차 등을 정리해 담는다. 은행권은 모범 규준을 토대로 은행별 신용 평가 모형, 내규, 약관, 상품 설명서, 각종 업무 취급 절차를 자체 점검해 차별적 요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정리=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