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HUMOR] 축 늘어진 유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03482.1.jpg)
96세인 아그네스 할머니는 최근 남편이 돌아가신 후로 아주 울적해졌다. 생각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저승에 가서 할아버지와 만나기로 결심했다. 재빨리 끝내는 게 상책이다 싶어 할아버지가 군대에서 가지고 온 오래된 권총을 꺼내 심장을 쏘기로 했다. 그런데 행여 총알이 그 핵심적인 데서 빗나가 자기가 식물 상태가 되는 바람에 누군가에게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의사에게 심장의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 물었다. “여성의 심장은 왼쪽 유방 바로 아래 있습니다.” 의사의 설명이었다. 그날 밤 할머니는 무릎 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 despondent 낙심한, 기가 죽은
■ get it over with quickly ~을 급히 해치우다
약속은 지켰어
어떤 부부가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하고 나서 서로 토라져 1주일이 넘도록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회의 때문에 아침 일찍 출근하게 된 남편은 할 수 없이 화해를 가장해 쪽지를 적어 아내에게 건네줬다.
“여보, 나 내일 회사 일찍 가야 하니까 5시에 깨워줘요.”
그러고는 안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이 되어 일어나 보니 시계가 벌써 8시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남편이 헐레벌떡 준비를 서두르는데, 침대 머리맡에 웬 쪽지 하나가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여보, 5시예요. 일어나세요.”
세대 차이
잘못한 아들이 아빠의 앞에 서 있었다.
“너를 잘못 키운 아빠의 잘못이야!”
아버지는 회초리로 자신의 종아리를 때렸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흑흑흑.”
20년 후 그 아들이 커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의 아들도 똑같은 말썽꾸러기였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아들 앞에서 자신의 종아리를 내리쳤다.
“아들아! 이 아빠가 너를 잘못 키웠으니 미안하구나.”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들이 뛰쳐나가며 말했다.
“엄마! 엄마! 큰일 났어요. 아빠가 미쳤나 봐요.”
미워하는 이유
두 남자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넌 어째서 아직도 그 사람을 미워하는 거야?”
“몰라서 물어? 그놈이 내 마누라랑 사귀었잖아!”
“하지만 그건 결혼 전의 일이잖아.”
그러자 남자가 광분해 소리쳤다.
“바로 그게 미운 거야. 내 마누라와 결혼 안 한 그 잔꾀가 미워서 견딜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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