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여왕' 도나섬머, 암투병 중 사망
세계적인 팝스타 도나섬머가 사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세계적 팝스타이자 디스코 여왕 도나섬머(Donna Summer)가 6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나섬머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했다. 도나섬머는 폐암으로 장기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나섬머의 가족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섬머의 사망을 슬퍼하면서도 그녀가 살다간 특별한 삶과 계속되고 있는 전설을 축하하며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나섬머는 70~80년대에 세계적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러브 투 러브 유 베이비', '배드 걸스', '핫 스터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그는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그래미상 5회 수상과 1억 3,0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 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도나섬머 사망 소식을 접한 전세계 팬들은 "부디 평안히 잠드시길", "또하나의 별이 지는구나", "안타깝습니다", "아침부터 도나섬머 사망 소식 듣고 깜짝 놀랐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출처 = 도나 섬머 음반 재킷)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