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유준상 편에서는 몰래온 손님으로 유준상의 부인 홍은희가 출연했다.
이날 홍은희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완벽한 남편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준상이 평소에도 굉장히 잘해준다는 데 사실이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사실과 상당히 다르다"고 밝혔다.
홍은희는 "결혼 전 유준상은 데이트를 할 때 지갑도 잘 들고 나오지 않았고 집으로 데려가 혼자 그림을 그렸다" 며 "유준상 때문에 임신 당시에 이종격투기를 관람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민남편이란 별명 덕분에 내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을 때 '다 불어버린다'라고 하면 더 착한 남편이 된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준상은 "사실 나도 힘들다. 아내에게 테리강처럼 잘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못한다" 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최근 10년 정도 함께 일을 해온 직원들 40명에게 보답으로 1억원 정도를 쾌척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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