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자가 거기가 빳빳해진 채 숨을 거뒀다. 장의사는 관 뚜껑을 닫을 수 없어 미망인에게 전화했다.
“뚜껑을 닫을 수 없으니 비싼 특대 관을 쓰든가 아니면 거기를 절단해야겠어요.”
“돈은 더 쓸 수 없고 그렇다고 그 사람을 동강 내는 건 반대예요.”
결국 거기를 잘라내 뒤에 쑤셔 넣기로 이야기가 되었다. 장례식 날 고인은 뚜껑이 열린 관 속에서 모습을 보였다. 한 조문객이 꽃을 갖다 놓는데 꽃에서 물방울이 시신 얼굴에 떨어졌다. 숨이 끊긴 남편이 ‘눈물’을 흘리는 걸 본 미망인은 그에게 속삭였다.
“내가 뭐랬어요, 아프다고 했잖아요!”
■ rigor mortis [의학]사후경직
■ member 신체 부분, 남근
개조심
한 슈퍼마켓 문 앞에 개조심이라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문 안을 보니 조그마한 예쁜 개가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슈퍼 주인에게 왜 개조심이라고 써 붙였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슈퍼 주인 왈.
“사람들이 개를 밟으면 안 되잖아요!”
말(馬)이 제일 싫어하는 놈
1. 말꼬리 잡는 놈
2. 말허리 잡는 놈
3. 말을 이리저리 돌리는 놈
4. 말 더듬는 놈
5. 말 바꾸는 놈
6. 말머리 돌리는 놈
이상한 대화
한밤중에 119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여보세요, 우리 집 다섯 살짜리 꼬마가 피임기구를 삼켜 버렸어요.”
“네? 침착하시고요,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119 소방대가 간호사를 대동하고 급히 출동 준비를 하려는 순간 조금 전 그 남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아, 귀찮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출동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네, 아직 콘돔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간단한 치료
꼬부랑 할머니가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할머니는 단 몇 분 만에 등을 곧게 편 모습으로 진료실 문을 나섰다. 그 모습에 대기실에 있던 한 남자가 놀라서 물었다.
“의사가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허리가 펴진 겁니까?”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더 긴 지팡이를 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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