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이모(52·여)씨가 지난 27일 오전 10시경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식당에서 뛰어다니다 먼저 부딪혔다”며 “나 역시 손에 화상을 입어 피해자라고 생각해 아이를 방치한 부모에게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아이도 다친 것 같아 그냥 나왔다”고 진술했다.
이모씨는 사고 발생 후 아이에게 치료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라지자 아이의 어머니가 사고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국물녀 사건' 이 화제가 됐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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