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길 안부문자 공개 '인간미 넘치네~'
박진영이 길의 새해 문자를 공개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의 길, 이놈 어쩌면 좋죠? 동생이란 놈이 형 새해 인사에 답한 것 좀 보세요. 으이그"라는 글과 함께 문자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박진영은 길에게 "십 년 전 담배를 끊고, 150일 전 양주-소주를 끊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라도 세시 반이면 무조건 집에 가고, 오늘부턴 시가를 끊는다.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지자. 2012년 파이팅"이라는 문자로 새해 인사를 했다.

이에 길은 "십 년 전, 담배를 두 갑으로 늘리고, 150일 전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기 시작했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에서든 세시 반 전에 여자를 꼬시자던 나.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질까? 사랑해 형"이라고 박진영의 문자를 패러디해 재치 있는 답장을 보내 박진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이 친하신가봐요", "길 예능감 폭발이다", "두 분 다 너무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