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할 정유사로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가 결정됐다. 농협과 석유공사는 2011년 12월 22일 알뜰주유소 기름 공급 업체 선정 3차 입찰을 통해 수도권과 충청·강원 지역 등 중부권역은 현대오일뱅크가, 영·호남 권역은 GS칼텍스가 공급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석유제품 공급 정유사가 선정됨에 따라 2011년 12월 29일 알뜰주유소 1호점을 출범시키고 2012년에는 총 700개를 단계적으로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기존 주유소보다 1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했지만 정유사들의 마진 등을 고려해 현재 농협주유소 수준인 30~40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10526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10526
경제·정책
억대 연봉자 28만 명, 전년 대비 42.3% 증가

2010년 억대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28만 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2011년 12월 22일 국세청이 내놓은 ‘2011년판 국세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0년 총급여액이 1억 원이 넘는 근로자는 모두 27만9700명으로 2009년 19만6500명보다 8만3200명 늘었다. 전체 근로자(1514만 명)에서 억대 연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4%에서 1.8%로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2.6%로 억대 연봉자가 가장 많았으며 금융·보험(21.1%), 서비스업(14.4%)순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투기 과열지구서 해제

국토해양부는 2011년 12월 7일 발표한 ‘주택 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강남 3구를 12월 22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0년대 초반 집값 급등기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는 전국에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강남 3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공공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5년에서 3년, 85㎡ 초과 아파트는 3년에서 1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민간 주택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YONHAP PHOTO-0682> 서울 강남의 아파트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국토해양부는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주거안정 및 건설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제 중과 제도 폐지,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를 폐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촌 모습. 2011.12.7

    dohh@yna.co.kr/2011-12-07 09:08:12/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강남의 아파트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국토해양부는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주거안정 및 건설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제 중과 제도 폐지,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를 폐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촌 모습. 2011.12.7 dohh@yna.co.kr/2011-12-07 09:08:12/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산업·기업
홈플러스, 편의점 사업 진출

홈플러스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 홈플러스는 2011년 12월 22일 공정거래위원회 편의점 가맹 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에 등록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위 정보공개서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가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제도다. 홈플러스의 편의점 브랜드 이름은 ‘365플러스 편의점’으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과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공동 명의다.
알뜰주유소, 논란 속 닻 올리나 外
외제차 불만 국산차의 두 배, 포드가 최다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접수된 승용차 피해 1322건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만 대당 소비자 불만은 외제차가 10.8건, 국산차가 5건이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승용차 판매량은 국산차가 전년 동기 대비 1.6%, 외제차는 18.9% 증가했다. 2011년에는 10월까지 661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외제차가 1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나 급증했다. 포드자동차가 판매량 1만 대당 17.7건의 피해가 보고돼 가장 많았고 아우디(17.4건)·크라이슬러(16.7건)·폭스바겐(15.7건)·닛산(13.6건)순이었다.



금융·증권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높인다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의 추가 상향이 추진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11년 12월 22일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추가 상향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드 사용자는 연소득의 25%를 초과하는 금액 가운데 신용카드는 20%, 직불카드(체크카드 포함)는 25%의 소득공제율을 적용받고 있다. 정부는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을 2012년부터 30%로 높이는 세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카드 이미지

20101101 영상정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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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12년 1800명 채용

신한은행이 2012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18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의 200명보다 무려 9배나 많은 규모다. 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내놓은 ‘은행권 2012년 채용 계획’에 따르면 채용 규모는 신한은행에 이어 기업은행(1340명)·하나은행(800명)·우리은행(750명)·외환은행(506명) 등의 순으로 전망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이 가장 많은 315명을 뽑기로 했으며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2011년의 절반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줄일 계획이다.


정리=박진영 기자 bluepjy@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