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오픈 키친으로 설계된 레스토랑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부티크 와인 3000병이 보관된 와인셀러 뒤쪽에는 소모임을 즐길 수 있는 별실도 마련돼 있다.

코너스톤의 페스티브 브런치는 쿰쿰한 향이 나풀거리며 질깃하게 씹히는 프로슈토를 올린 멜론을 비롯한 신선하고 독특한 전채요리, 유기농 샐러드, 홈 메이드 빵, 콜드 컷 햄, 치즈 등 전채요리에서부터 디저트까지 이탈리아 감성이 듬뿍 밴 뷔페식으로 차려 낸다. 다양한 미니 요리 코스는 고객의 취향대로 오픈 키친에서 즉석으로 조리해 하나하나씩 서빙한다.
[맛집] 호텔 브런치의 새로운 장 열다
겨울철을 맞아 싱싱한 해산물로 꾸며진 해산물 마켓 코너는 즉석에서 떠주는 연어·광어·참치 등의 생선회를 즐길 수 있고 카사노바가 하루에 수십 개를, 발자크는 한 번에 1444개를,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끼니마다 즐겼다는 굴을 비롯해 전복·게·소라·홍합·조개로 풍성하다. 초고추장을 살짝 곁들여도 좋고 상큼한 레몬즙만 뿌려도 진정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메인 메뉴인 최상급의 육류나 신선한 해산물을 호주 생주어리 코브 지역에서 주문 제작한 참나무 화덕에서 구워낸다. 380도 온도의 화덕에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아있다. 불 향을 품은 병어 속살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고 미디엄 레어로 구운 등심과 수제 소시지는 풍부한 육즙이 입 안을 휘감고 돈다.

여러 종류의 해산물, 전채요리들, 지리산 토종꿀과 각종 견과류를 곁들인 치즈는 스타일리시한 샴페인의 대명사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Magnum)와의 마리아주가 환상적이다. 스무디 바에서는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과일과 야채 주스, 스무디를 즐길 수 있다.

비트향이 물씬 나며 혈당과 에너지의 균형을 잡아주는 리바이탈라이징 주스, 이뇨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수박향이 나풀거리는 디톡스 주스,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 주는 베리 스무디, 항암 효과가 있는 한라봉 오렌지 아이스티는 순수한 자연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다.

10종류가 넘는 홈 메이드 아이스 크림과 셔벗, 계절 과일, 마카롱, 크램블레, 겨울철에 특히 그 맛이 돋보이는 건포도와 오렌지 향이 낭만적인 파나토네 등 달콤한 디저트는 보기만 해도 즐겁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요리사들이 펼치는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코너스톤’이다.
[맛집] 호텔 브런치의 새로운 장 열다
영업시간: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메뉴:코너스톤 시그니처 음료 한 잔 포함 일반 브런치 9만 원, 무제한 뷔브 클리코 샴페인 포함 12만 원, 키즈 브런치와 테디베어 4만5000원
위치:서울시 강남구 대치 3동 995-14 파크 하얏트 서울
문의:(02)2016-1220, 1221



백지원 푸드 칼럼니스트 bjwon9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