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마존의 눈물' 내레이터 참여
배우 송중기가 MBC 자연 환경 다큐 시리즈 ‘지구의 눈물’의 네 번째 작품 <남극의 눈물>(김진만,김재영 연출/작가 고혜림)의 내레이터로 선정됐다.

매년 ‘지구의 눈물‘시리즈 마다 최고의 배우들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가운데 이번에도 방송을 앞두고 과연 누가 내레이션을 할지 관심이 높았던 상황.

제작진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중기에게 의뢰했고 송중기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우리 제작진의 손으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초대형 다큐 시리즈로 매년 평균 10%이상의 평균 시청률과 25%(아마존의 눈물)라는 경이적 시청률을 기록해온 명품 다큐 시리즈다. 대한민국 다큐의 수준을 한차원 높인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남극의 눈물’을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지구를 동서남북 가로질러 자연과 환경에 대한 경고와 인류의 미래를 조망하는 영상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다.

첫 시리즈였던 ‘북극의 눈물’(허태정, 조준묵 연출)에는 대한민국 대표배우 안성기가 참여했고, 2탄 ‘아마존의 눈물’(김진만,김현철)에는 <선덕여왕>의 최고 인기 배우 김남길이 참여했다. 3탄 ‘아프리카의 눈물’(장형원,한학수 연출)에도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현빈이 내레이션 참여를 해 화제를 모았다.

역시 마지막이자 네 번째 다큐 시리즈 ‘남극의 눈물’에도 핫 이슈의 주인공 송중기가 참여하게 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3일 밤 11시 5분에 포문을 여는 프롤로그 ‘세상끝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년간의 항해 끝에 접근에 성공한 남극의 해양생태계부터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힘든 황제펭귄의 생애까지 남극 생태계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영하 60도, 시속 200km가 넘는 눈보라 몰아치는 남극대륙, 남극권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의 모든 종류의 펭귄과 알바트로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촬영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1년과 세계 최초로 촬영한 혹등고래의 남극에서의 좌초, 남극 해양생태계의 비밀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턱끈펭귄 천 마리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콜레라와 남극 생태계를 위협하는 쥐의 발생, 무너지는 유빙을 목격했다. 인간의 자취가 미치지 못한 마지막 대륙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아문센 남극 탐험 100주년, 제작진이 함께 한 총 7개국 12개의 기지를 방문해서 남극에 살고 있는 극지인들의 삶도 공개한다.

한편 국제 에미상 다큐 부문 한국 최초 수상자인 유해진 PD의 감동 휴먼 다큐 ‘제니의 꿈’이 16일 밤 먼저 방영된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