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가 충격 고백을 해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주노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SBS프럴스 '컴백쇼 톱10' 녹화 현장에서 임신 9개월째 접어든 아내 박미리 씨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했다.

이날 이주노는 노래를 불러 박 씨를 감동시켰다. 이에 객석에 앉아있던 장인과 관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노는 "나이 차이가 많지만 주변 시선보다는 우리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무대가 가장 편한 곳이라 이 자리를 빌려 결혼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혼인신고와 웨딩촬영을 했다. 다음 달에 딸을 출산한다. 현재도 같이 동거 중으로 결혼식만 안 올린 부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랑도 영화같다", "축하드려요", "건강한 딸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아이들로 데뷔해 90년대 문화 아이콘으로 불렸다. 서태지와아이들 해체 후에는 그룹 영턱스클럽을 발굴해 톱가수 반열에 올려놓는 등 제작자로 화려하게 변신했으며, 댄스스쿨을 열어 후배를 양성해왔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