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등교 중이던 A중학생은 복도에서 교감과 마주쳤다. 교감은 A군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발견했고, 이를 빼앗아 A중학생을 훈계했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A중학생이 주위 학생들과 교사가 말릴 때까지 교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심각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중학생에게 출석 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에 교권은 없다", "요즘 학생들 보면 나라의 미래가 암울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A중학생을 경찰에 고발키로 했으며 교육적 차원에서 상담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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