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음원에는 투개월 '로맨티코', 버스커버스커 '그댄 달라요' 등 잠깐 지나가면서도 인상에 깊게 남은 곡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슈스케3'에서 TOP3인 버스커버스커는 보아의 '발렌티', 울랄라세션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 투개월은 럼블 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미션곡으로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울랄라세션은 '스윙 베이비'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고 버스커버스커 또한 특유의 저음을 위주로 한 편곡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본인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투개월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7일 공개된 '슈스케3' 음원에서 울랄라세션은 '스윙 베이비'를 녹음했으나 버스커버스커와 투개월은 승인 절차 상의 문제로 이번 미션곡 대신 '그댄 달라요'와 '로맨티코'의 음원을 출시하게 된 것.
‘그댄 달라요’는 심사위원 명곡 미션 때 윤종신 심사위원 곡 중에 버스커버스커가 부르고 싶어했던 곡으로 VCR 영상으로 잠깐 선보였던 것만으로도 네티즌들로부터 출시 문의가 폭주했으며 ‘로맨티코’는 투개월이 지역 예선 때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곡으로 투개월의 개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슈스케3' 음원 담당자는 "버스커버스커와 투개월의 음원 출시 승인 절차가 늦어져 미션 곡 대신 다른 곡으로 대체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 하루 빨리 승인 절차를 마무리 지어 미션곡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1월11일 방송될 '슈스케3'에서는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 중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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