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은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집터를 정하는 첫째 조건은 지리이며, 다음으로는 생리(生理)와 인심(人心), 산수(山水)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오랜 삶의 경험을 통해 정립된 경험의 이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번쯤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 위치를 상식적인 수준에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벌들이 모여 사는 서울의 부촌(富村)인 압구정동·성북동·한남동 등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들은 풍수지리상 길지(吉地)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람들이 몰리게 됐고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자 동네로 자리 잡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단지 디자인이나 평면 설계, 품질뿐만 아니라 풍수지리를 고려하기도 한다. 이왕이면 풍수지리상 기운이 좋은 곳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일 것이다.
세종시 최고 명당 위치…쾌적성 ‘으뜸’
명당 터 조건 두루 갖춘 ‘세종시’

1392년 7월 왕위에 올라 조선을 세운 이성계(태조)는 조선의 정통성을 세우고 민심을 새롭게 하기 위해 도읍을 옮길 계획이었다. 계룡산·무악(지금의 서울 신촌 일대)·한양 등이 천도의 후보지로 떠올랐다.

계룡산은 나라의 중앙이 아니며 물길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악은 지역이 좁고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땅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되고 지금의 경복궁을 중심으로 한 한양으로 천도가 결정됐다.

태조는 “형세를 살펴보니 왕자(王者)의 도읍이 될 만하다. 조운(漕運)이 통하고 사방의 이수(里數)도 고르니 사람들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양이 좋은 땅이라는 풍수지리설도 여전히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600년 전 조선시대 서울을 수도로 정하는 근간에는 풍수지리가 있었다.

총 사업 면적 7590만㎡로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이며 녹지율 53%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세종시. 세종시의 출범이 내년 7월 예정으로 성큼 가까워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정부 부처 이전도 시작된다.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환경부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36개 중앙 부처가 3단계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산과 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을 빚어내고 있는 유서 깊은 땅, 풍광(風光)이 명미(明媚)한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인 충남 연기·공주가 바로 세종시의 예정지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에서는 세종시를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세종시는 뒤에 원수산이 있고 앞에는 금강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장남평야라는 드넓은 들판이 있어 도시가 들어가기에 적합한 땅이라고 평가한다. 또 세종시는 남쪽을 바라보고 앞뒤로 산과 강이 펼쳐져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이므로 풍수에서 말하는 ‘명당’ 터의 기준에 적합하다고 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한 교수는 “세종시의 주산은 목성으로, 학문과 관리가 배출되는 땅의 형세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평가 받는 세종시 내에서도 최고의 풍수지리 명당에 입지하는 아파트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10월 말 분양하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가 바로 그것.

풍수지리적으로 이로운 집터들은 주로 산과 강, 하천 등 자연 여건이 풍부하다. 따라서 풍수지리 명당의 집터들은 ‘친환경’ 주거지의 또 다른 표현이 된다. 편의 시설, 교통 등 생활 여건이 잘 갖춰진 입지에 풍수지리상 길지를 만난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의 ‘세종 더샵’이 입지하는 세종시 1-5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중심 행정 기능을 갖는 위치다. 중앙 청사 및 중심상업지역 개발이 예정돼 있어 완공 시 기반 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주요 행정기관이 이전돼 핵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시 내 유일한 대규모 중앙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까지 들어서 친환경 주거 환경과 뛰어난 생활 인프라 이용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더샵’이 조성될 사업 현장을 방문한 대한풍수지리학회 강환웅 이사장은 사업지 일원이 산과 물이 조화롭게 입지해 명당의 길지를 다 갖추고 있는 지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사신사(四神砂: 풍수지리학적으로 전후좌우에 있는 네 개의 산)의 완벽한 구성으로 형성돼 있다. 이는 천년을 장수하는 한 쌍의 백학이 금강과 미호천에서 노닐다가 둥지로 돌아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인 ‘쌍학귀소포란형’ 입지”라고 평가했다.

M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3개의 산이 완만하게 둘러싸고 있어 바람막이 기능을 한다. 더욱이 명당의 생기를 모이게 해 주민들이 명예와 건강, 장수를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실이 바로 앞에 들어서 있어 천혜의 배산임수 명당이라고 전했다.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역시 배산임수의 길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단지 바로 앞 호수공원이 있고 뒤에는 원수산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물은 재복을 상징하는데, 단지 앞 호수공원 입지로 입주민들에게 부(富)의 행운이 따르게 된다고 평가했다.
세종시 최고 명당 위치…쾌적성 ‘으뜸’
문화·생활·상업 중심지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 총 626가구 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59~110㎡로 구성된다. 중앙행정타운과 맞닿은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도보로 중앙행정타운에 출퇴근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국립도서관과 아트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세종시 내 문화·생활·상업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하 1층~지상 12층, 15개 동 총 511가구 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84~118㎡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면적 61만㎡에 이르는 중앙호수공원이 들어서며, 이는 호수 면적으로 따지면 일산호수공원의 1.08배 규모다. 65만㎡ 규모의 국립세종수목원과 근린공원이 근접해 그린 조망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자연 조망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포스코건설의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세종시의 녹색 프리미엄을 대표하는 친환경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와 가구 평면 구성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채광과 통풍에 신경을 기울여 주거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두 아파트 모두 공공 청사는 물론 최대 중심 상업지와 가까워 대형 마트 등 생활 인프라 접근이 쉽다. 또 중·고교가 반경 2km 내에 인접해 있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로 10분 통학이 가능하다. M1, L1 블록 사이에 초등학교가 들어서 단지에서 학교까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다.

이 밖에 간선도로가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쉬우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통해 인접 도시 및 세종시 전 지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해 교통 환경 역시 편리하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10월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266-6(3-1생활권M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 전화 1588-8460


김상헌 기자 khs123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