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vs 여
![[BUSINESS HUMOR]남 vs 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821.1.jpg)
남자가 고기를 굽겠다고 나서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여자가 장 보러 간다 - 샐러드·채소·디저트를 준비한다 - 구울 고기를 준비해 접시에 담은 다음 필요한 취사도구와 함께 남편에게 갖다 주는데, 남편은 석쇠 옆에 축 늘어져 맥주를 마시고 있다 - 남편은 고기를 석쇠에 얹는다 - 여자는 안에 들어가서 식탁을 준비한다 - 여자는 밖으로 나와 고기가 탄다고 일러 준다 - 남편은 고기를 석쇠에서 옮겨 아내에게 준다 - 아내는 고기를 접시에 담아 식탁에 갖다 놓는다 - 식사를 하고 나서 아내가 설거지하는 걸 보면서 “저녁 때 해방돼 보니 어때요?”라고 묻지만 아내가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여자를 기분 좋게 해주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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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n of events is put into motion 연쇄적인 일이 이어지다. ■ There is no pleasing women 여자를 기쁘게 해주는 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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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체중이 갑자기 늘어 90kg이 넘게 된 어느 여성이 사람들이 뚱보라고 놀릴까봐 걱정이 돼 의사를 찾아갔다.
“제일 적게 나갔을 때의 체중이 얼마였죠?”
의사가 묻었다.
그러자 그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했다.
“3.3kg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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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차이
흥겹게 CD를 듣고 있던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했다.
“아들아, 뭐하니?” “아빠~ CD.”
“누구 노랜데? 아빠도 들어보게 줘봐라.” “음, 아빠 동방신기 아세요? 중국에서도 인기 많은 그룹 있잖아요.”
“그럼 알지. 아빠가 그렇게 구세대야? 어여 줘봐.”
아빠는 얼른 이어폰을 귀에 꽂더니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햐~노래 좋구나~ CD라서 음질도 좋고~좋다~!”
그렇게 몇 분 동안 노래를 들으시던 아빠가 CD를 꺼낸 다음 뒤집어서 다시 넣는 것이다.
“아빠 뭐하세요?”
그러자 아빠가 말했다.
“응? B면도 들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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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심
아파서 침대에 누워 있던 남편이 수심에 가득 찬 아내에게 말했다.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당신만큼은 걱정 없이 살게 해야겠다 싶어서 얼마 전에 3억 원짜리 생명보험에 들었어.”
그 말을 듣자 아내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얼굴이 환해졌다.
“여보 정말 잘했어요. 그럼 이제부턴 병원에 갈 필요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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