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장 수색실패 … 눈사태 사고로 예상
박영석(48) 대장 일행에 대한 실종수색 실패소식이 전해졌다.

박 대장 일행이 실종돼 대한산악연맹이 지난 20일 안나푸르나에서 헬기 수색과 함께 셰르파들이 첫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구조에 실패했다.

대한산악연맹은 박 대장의 시간대별 이동 정황을 위성전화 통화 내용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원정대가 심각한 눈사태 때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영석과 신동민(37) 강기석(33) 등 원정대 일행 3명은 안나푸르나 남벽 등반 중 18일 오후 목표지점 A 도착에 실패했다는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번 수색에서 셀파들은 박대장과 베이스캠프의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곳으로 알려진 5,200m 지점에 직접 도착해 수색작업을 진행했으나 해가 저물고 기상 조건이 악화돼 일단 철수했다고 전해졌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