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0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에서 중형차 ‘말리부(Malibu)’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중형차 세그먼트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부문으로, 말리부는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와 본격 경쟁을 벌이게 된다. 차명 ‘말리부’는 고급 주거지역인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지역명에서 유래했다. 북미 시장의 대표적 중형차로 1964년 데뷔한 이후 85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 시판 모델은 8세대에 해당한다. 2.0 및 2.4리터 DOHC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했다.
한국GM, 중형 세단 ‘말리부’ 선보여 外
말리부는 10월 4일 사전 계약에 이어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2185만~2821만 원, 2.4 가솔린 모델 3172만 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옵션 제외)이다.


경제/정책
정부 부처 살림살이 회계법인이 감사
감사원은 내년 상반기 실시하는 ‘2011 회계연도 중앙정부 결산 검사’ 때 부·처·청·위원회 등 49개 정부 부처가 작성한 2011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법인을 투입해 회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월 6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내년 관련 예산 50억 원을 책정하고 재정부에 예산 배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감사원은 예산을 배정받는 대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회계감사를 수행할 회계법인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재정부, ‘물가보다 경기 대응 우선’
기획재정부는 10월 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유럽 재정 위기의 확산 가능성,미국 경제 전망 악화,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내다봤다. 재정부는 이달 그린북에서도 ‘인플레 심리 차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10월 13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산업/기업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 출시
한국GM, 중형 세단 ‘말리부’ 선보여 外
혼다코리아는 10월 6일 ‘CR-Z(씨알-지)’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CR-Z는 2010년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돼 1개월 만에 계약 대수 1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1.5리터 엔진과 IMA((Integrated Motor Assist: 엔진에 모터와 배터리만 추가한 심플한 병렬식의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가 탑재돼 리터당 20.6km의 연료 효율을 갖췄다. 국내에는 레드·실버·블랙·화이트 색상이 판매되며 가격은 3380만 원(내비게이션 장착 시 3490만 원)이다.

팬택, 4세대 이동통신용 베가LTE 공개
팬택계열은 10월 6일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IM-A800S)’를 공개했다.
한국GM, 중형 세단 ‘말리부’ 선보여 外
퀄컴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에 1GB DDR2 RAM 메모리를 탑재했다. 4.5형 WXGA LCD(1280×800, 102만4000픽셀 해상도)는 세계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LTE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9.35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이달 중순쯤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며 연말까지 이동통신 3사 공용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증권
새마을금고 최근 중도 해지자 구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오해해 최근 중도 해지한 회원들을 구제하기로 했다. 대상은 10월 5일부터 해지한 예·적금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취소하면 된다. 회원이 재예치하면 당초 약정이율로 복원되고 만기일에 정상 해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지만 새마을금고법 제72조 등에 따라 다른 금융회사와 동일하게 원리금 합계 5000만 원까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발전소 PF에 눈 돌린다
국민은행은 최근 충남 당진에서 석탄
<YONHAP PHOTO-0180> Smoke is rising from the chimneys of the Patnow power plant near Konin, central Poland, Wednesday, Dec. 3, 2008. Several Greenpeace activists are occupying one of the chimneys of the plant to protest against excessive use of coal in Polish industry, as 100km away in Poznan the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is proceeding. (AP Photo/Alik Keplicz)/2008-12-04 05:50:56/
<저작권자 ⓒ 1980-200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Smoke is rising from the chimneys of the Patnow power plant near Konin, central Poland, Wednesday, Dec. 3, 2008. Several Greenpeace activists are occupying one of the chimneys of the plant to protest against excessive use of coal in Polish industry, as 100km away in Poznan the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is proceeding. (AP Photo/Alik Keplicz)/2008-12-04 05:50:56/ <저작권자 ⓒ 1980-200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화력발전소(사업비 2조2000억 원 규모)를 건설할 계획인 동부그룹으로부터 금융 자문사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에도 1조3000억 원 규모의 동두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금융 자문과 주선을 맡았다. 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마진율이 높지 않지만 워낙 대규모여서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정리=우종국 기자 xyz@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