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4월 1일
![[News Digest] 2년 6개월 만에 환율 1000원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4419.1.jpg)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고 외환 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도 약해져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에 따라 환율의 추가 하락 기간과 폭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환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정책
개인정보 보호의무 확대
17대 국회 때부터 추진된 개인정보보호법이 마침내 공포돼 오는 9월 말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개인정보보호법안의 적용 대상을 모든 공공·민간 기관과 사업자로 확대한 이번 법안의 시행으로 개인 정보 보호 의무가 강화되고 유출에 따른 피해 구제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엥겔계수 5년 만에 최고치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엥겔계수는 20.5%로 2005년 20.7% 이후 가장 높았다. 엥겔계수는 소비지출 중에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산업·기업
쌍용차, ‘뉴체어맨H’ 공개
쌍용자동차가 3월 31일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세단 ‘뉴 체어맨H’를 전격 공개했다. 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체어맨H는 3세대 모델로, 600S와 500S 2가지로 공개됐다.
직렬 6기통 XGI3200 엔진을 장착한 600S는 최고 출력 220마력, 최대 토크 31kg·m, XGI2800 엔진의 500S는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7kg·m을 실현했다. 연비는 리터당 8.7~8.8km다.
현대차 그룹 새 비전·CI 발표
![[News Digest] 2년 6개월 만에 환율 1000원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4421.1.jpg)
새 계열사가 된 현대건설을 포함해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 등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CI는 ‘HYUNDAI MOTOR GROUP’이라는 이름을 푸른색 글씨에 담았다.
금융·증권
주식 매매 전문 ‘제2 거래소’ 신설

상장 및 회원 규제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고 있는 한국거래소와 장 바깥에서 사적으로 매매를 알선하는 장외시장의 중간 형태라고로 볼 수 있다.
코스피200 섹터지수 8종 도입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산업별로 재분류한 8종의 업종지수가 4월 1일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경기 순환과 업종별 강세 국면 등을 고려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산업별로 선별한 8개 업종지수를 발표했다.
이번에 산출 및 발표되는 지수는 △건설·기계 △조선·운송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금융 △필수소비재 △자유 소비재 등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업종지수가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의 기준 지수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미국 달러 선물 가격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미국 달러 선물 인버스 지수’도 발표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우리자산운용의 ‘KOSEF 미국 달러 선물 인버스 ETF’도 같은 날 상장된다.
정리=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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