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급성장…'기회와 위기' 공존
핵심 포인트▶2011년 게임 산업의 플랫폼은 더욱 다양해질 것. 그 중심에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게임, 웹게임(웹브라우저 게임)이 있음.
▶플랫폼의 다양화로 퍼블리셔(Publisher:유통사)보다 디벨로퍼(Developer:개발사)의 힘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
▶국내 기업들이 올해 출시하는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주목해야. 업계 관전 포인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8% 성장한 1254억 달러로 수준으로 분석된다. 2009년 1.4%(전년 대비) 올라 성장률이 대폭 둔화된 후 의미 있는 성장세다. 이는 전체 비중의 56% 수준인 비디오 게임 시장이 2009년 3%(전년 대비)에서 2010년 8%(전년 대비)로 커지며 예년의 상승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 2010년 국내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18.3% 성장한 7조7000억 원 규모로 전망되며 2011년, 2012년 각각 16.7%, 19.2%의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력 시장인 온라인 게임의 성장세가 유효하고 기타 플랫폼들도 고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폰’ 시장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라 기존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1년 12%(전년 대비), 2012년 15%(전년 대비) 성장할 전망이다. 모바일 인터넷의 사용량의 증대가 모바일 게임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오픈 마켓’이라는 시장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국내 기업으로서는 기회와 위협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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