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탈출 최종판

특급 호텔과 리조트의 여름 패키지가 모두 나왔다. 도심에서 잠시 즐기는 휴식에서부터 모처럼 해외 리조트에서 지내는 휴가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표정의 여름 나기 방법을 고를 수 있는 기회다.
[Hotel] 국내외 넘나드는 특급 여름 나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와! 여름이다’ 패키지는 특급 호텔 여름 패키지의 정석에 가깝다. 종류는 모두 두 가지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슈퍼리어 패키지와 커플을 위한 주니어 스위트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패키지 제공 기간은 8월 말까지다.

슈퍼리어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유기농 천연 재료 아이스크림 바 2개, 호텔과 연결된 센트럴시티에 있는 키즈 카페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의 성인 무료 입장권 2장을 제공한다.

또한 스파&피트니스 클럽의 ‘골드 콜라겐 화이트 트리트먼트’나 ‘아로마 보디 마사지’를 이용할 때 10% 할인 혜택을 주고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9000원이며 4만 원을 추가하면 2인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주니어 스위트 패키지는 객실 1박에 뷔페와 다과·주류 등을 제공하는 클럽라운지 2인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가격은 28만9000원이다. 모든 가격에는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특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수영장을 앞세워 여름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수영장은 ‘마르퀴스 더말 스파 & 휘트니스 클럽’ 내에 있으며 지하 600m에서 용출되는 온천수가 나온다.

6레인의 메인 풀, 아쿠아 짐 시설을 갖춘 테라피 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유아 풀, 2대의 대형 월풀과 스쿠버 다이빙 풀 등이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문의 (02)6282-6282
[Hotel] 국내외 넘나드는 특급 여름 나기
서울에 있으면서도 산과 강을 끼고 있어 리조트 같은 분위기가 특색인 W호텔도 7월 10일~8월 29일 ‘서머 인 더 시티’ 패키지를 준비했다.

종류는 ‘이스케이프(Escape)’와 ‘스테이 쿨(Stay Cool)’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35만5000원과 34만 원이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 주말과 성수기(7월 24일~8월 15일)에는 추가 요금이 적용된다.

이스케이프 패키지는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 1박, 2인 조식 뷔페, 레스토랑 ‘나무’에서 식음료 15% 할인, 비치백 선물로 구성된다. 또한 실내 수영장 ‘웨트(WET)’와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River Park)’ 입장과 리버파크 내 2인 뷔페도 제공한다.

한편 스테이 쿨 패키지는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 1박, 2인 조식 뷔페, W 태닝데크 이용, ‘우바’에서 칵테일 2잔 등의 혜택을 묶었다. 온천수가 나오는 ‘워터존’ 2인 입장, ‘어웨이 스파’의 트리트먼트 15% 할인, ‘나무’ 식음료 15% 할인도 함께한다. 문의 (02)2022-0000

세계적 리조트인 ‘클럽메드’는 7월 말까지 여름휴가를 예약하면 4인 가족에게 최대 6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있는 ‘클럽메드 여름휴가 보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녀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클럽메드의 발리·푸껫·채러팅·빈탄 리조트에서 3박 이상 지내는 휴가를 예약할 경우에 해당한다. 발리·푸껫·채러팅 리조트에서는 성인 20만 원, 만 4세 이상 어린이 10만 원을, 빈탄 리조트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15만 원을 할인해 준다. (02)3452-0123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