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기다리는 호텔가

[Hotel] 톡톡 튀는 프로모션 ‘와우’
휴가철인 여름은 호텔가의 성수기다. 서울의 비즈니스호텔이나 지방의 리조트까지 여름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이 초여름을 겨냥한 프레 서머 패키지로 포문을 열었다.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세 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1을 선택하면 슈퍼리어 룸 1박과 함께 잔디 놀이 용품 무료 대여,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무료 사용, 사우나 50% 할인, 레스토랑과 파3 골프코스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14만3000원이다.

패키지2는 패키지 1에 더해 2인 조식까지가 19만3000원에 제공된다. 패키지 1에 바 ‘엠(M)’ 2인 해피아워 혜택을 더한 패키지 3은 19만7000원이다. 패키지 2와 3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인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모든 가격에는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문의 (02)2660-9000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하얏트 온 더 비치(Hyatt on the beach)’라는 이름으로 여름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패키지는 6월 19일부터 8월 말까지 계속된다. 호텔과 가까운 왕산 해수욕장에는 하얏트 텐트가 설치되고 호텔과 해수욕장을 오가는 셔틀 버스도 무료로 운행된다. 호텔의 야생화 정원에 있는 수영장과 어린이 풀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객실 1박, 1박과 2인 조식, 1박과 야생화 정원 바비큐 등 혜택에 따라 3종류로 나뉘며 가격은 23만 원부터 시작되고 세금이 별도로 추가된다. 성수기 여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

패키지 제공 기간에는 어린이 요리 교실, 가족 요가 교실, 동화 구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한다. 특별히 7월 18일까지는 10% 할인 혜택과 함께 비치백과 타월을 증정한다. 문의 (032)745-1234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야외 수영장 ‘스플래시’를 6월 18일 개장한다. 남해가 바라다 보이는 스플래시에는 객실 투숙객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객의 쾌적한 이용을 보장한다. 스플래시는 길이 30m의 성인용 풀, 깊이 0.8m의 유아용 풀, 선탠 공간, 놀이 공간,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의 (055)860-0100

여름철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패키지들도 대기 중이다. 서울 강남에 있는 리츠칼튼 서울은 ‘뷰티스 나이트’ 패키지를 8월 말까지 선보인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외모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네일과 페디큐어 서비스를 구성에 넣었다.

슈퍼리어 딜럭스 룸 1박, 네일과 페디큐어 서비스, 호텔 클럽 ‘에덴’ 입장권 2장,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등을 묶은 패키지다. 가격은 27만 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02)3451-8114


호텔 단신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한국인 총지배인 부임

전 세계 3000여 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여의도에 있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의 총지배인으로 이민영(42·크리스 리) 씨를 임명했다.

이민영 총지배인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판촉팀장을 시작으로, 리츠칼튼 서울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이민영 총지배인의 부임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첫 한국인 총지배인을 맞이하게 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맛의 실크로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운영하는 무역센터 52층의 ‘마르코 폴로’는 ‘마르코 폴로의 여정’이라는 세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전채에서부터 후식까지 이탈리아·터키·이란·중국·몽골 등 아시아와 지중해식이 어우러진 ‘맛의 실크로드’를 펼쳐 보인다는 취지의 메뉴 구성이다. 점심은 6코스 6만 원, 저녁 8코스 12만 원에 세금이 부가된다. 문의 (02)559-7621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