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바비큐 프로모션

[Hotel] 각양각색, 지글지글 ‘오! 해피’
봄 없이 여름으로 건너뛰는 날씨에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가 제격인 계절이다. 각종 재료를 통째로 구워 즉석에서 먹는 바비큐는 입맛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이다. 전국 각지의 특급 호텔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바비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에서부터 해안까지 즐길 수 있는 풍광이 다양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바 ‘그랑 아’는 야외 테라스에서 ‘해피 아워’를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진행한다. 지하 1층 아케이드 입구 테라스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부가세를 포함해 1인당 3만5000원을 내면 된다.

조리장이 즉석에서 구워 내는 바비큐 외에도 치킨 데리야키, 쇠고기 꼬치 요리, 독일식 포크 소시지, 구운 호박과 가지, 프렌치프라이 등이 준비된다. 다양한 소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캐노피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 문의 (02)531-6867

독특한 바비큐를 원한다면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광둥 바비큐가 마련돼 있다. 광둥 바비큐는 양념을 바른 오리·닭·돼지고기를 고리에 걸어 천천히 굽는 방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한 맛이 난다.

닭고기 냉채, 삼겹살 찜, 광둥식 등심 스테이크 등도 바비큐와 함께 준비된다. 가격은 1만5000원에서 9만5000원대다.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이 행사는 6월 한 달간 진행된다. 문의 (02)799-8163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해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야생화 정원에서 가든 바비큐 뷔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비큐 뷔페는 6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주말 저녁 6시 2층 야외 테라스에서 열린다.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기간에는 매일 선보인다. 베이징 덕, 로브스터 등 특별한 바비큐와 샐러드·파스타·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성인 6만3000원,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3만1500원이다. 세금이 추가된다. 문의 (032)745-1234

남해에서도 석양과 바비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야외 수영장에서 ‘바비큐 나이트’를 진행한다.

양고기·쇠고기 꽃등심 등 육류와 해산물을 즉석에서 굽고 이에 어울리는 샐러드와 디저트 뷔페도 제공한다. 가격은 1인당 성인은 4만5000원, 만 5세 이상 어린이는 2만3500원이다.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문의 (055)860-0100


호텔 단신

인터컨티넨탈, 출장 연회 패키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올해 말까지 출장 연회 패키지를 제공한다. 주방장이 엄선한 식자재로 만든 요리와 특급 서비스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최소 인원 40명 이상일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메뉴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변화 가능하고 가족 모임, 기업 연회, 개회식 등 행사 성격에 맞춰 서비스도 다르게 제공된다. 양식 세트, 도시락 세트, 한식 세트, 샌드위치 뷔페 등이 준비돼 있다. 1인당 4만5000원에서 8만3000원 선이며 꽃 장식이나 제반 경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문의 (02)559-7798

팔래스호텔 일식당, 장어·농어 페스티벌

서울팔래스호텔의 일식당 ‘다봉’은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장어·농어 페스티벌을 연다. 여름철을 공략한 원기 회복 메뉴로만 구성했다. 장어 요리는 총 네 가지다. 주방장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양념구이(3만5000원), 철판구이(5만 원) 등이다.

농어는 생선회 코스(17만 원) 외에 두 가지 메뉴가 준비됐다. 이 가격에는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다봉의 영업시간은 아침 7~10시, 점심 낮 12~3시, 저녁 6~10시다. 다봉에서는 회·초밥·전골 등 계절별로 다양한 일식을 맛볼 수 있다. 문의 (02)2186-6888~9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