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을 찾아서 - 포스코건설 ‘서면 the# 센트럴스타’

부산 도심의 랜드마크형 주상복합
경기도 분당에 사는 회사원 김국명(49) 씨는 최근 큰 결단을 내렸다. 큰아들이 대학에 입학하자 분당 집을 처분하고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했다.

서울시청 근처에 있는 직장으로 매일 출퇴근하던 그는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해서라도 줄이고 싶었는데 마침 아들이 신촌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자 마음에 먹었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공기 좋은 곳에서 도심 한가운데로 이사를 간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매연 등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이사를 극구 만류했다. 하지만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힘들었던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막상 용산으로 이사한 김 씨와 큰아들은 아주 만족하고 있다. 일단 교통지옥에 시달리지 않고 편하게 회사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여유 시간이 많이 생겼다.

출근 준비에 시달리며 허둥대던 아침 시간이 즐거워졌다. 여유롭게 아침 운동까지 하고 출근할 정도다. 과거 분당에 살 때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이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느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직장에 갈 시간이기 때문이다.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단지

주중에 일찍 퇴근할 때면 가끔 시내에서 연극이나 뮤지컬 등 아내와 공연 관람도 즐긴다. 주말에는 여유롭게 도심 공원을 산책할 수도 있다. 특히 연로한 부모님이 갑자기 아프실 때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 응급실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어 든든하다.

도심 회귀 현상에 따라 도심 주거지 특히 주상복합 건물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도심 회귀 현상은 쾌적한 여유로운 삶을 위해 도심 근교에 집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다시 도시 한가운데로 돌아와 살기 시작하는 사회현상이다.

2000년까지는 도심의 주거 환경이 낙후되고 상업용 빌딩들이 도시 한가운데 들어서면서 밤이 되면 텅텅 비는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됐다. 도심에서 주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로 도심을 벗어나 신도시로 거처를 옮기거나 외곽으로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최근 뉴타운 건설 등 도심 재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문화생활의 인프라를 갖춘 도심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독신 남녀의 증가도 도심 회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고령화 세대는 병원과 마트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집결된 도심에 사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김 씨처럼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도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집을 옮기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2인 가구들은 가까운 도심에 사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도심 외곽은 출퇴근 비용이 많이 들고 개인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도심 회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나라는 가까운 일본이다. 한때는 교외에 단독주택을 갖는 것이 모든 일본 샐러리맨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구의 고령화와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면서 교외나 신도시에서 도심으로 속속 되돌아오고 있다.

대표적 도시경제학자인 에드워드 글래이서(Edward Glaeser) 하버드대 교수는 “도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며 “미국에서는 출퇴근 시간과 레스토랑, 미술관 등의 편의 시설을 중시하게 되면서 1980년대부터 도심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 위기로 미국의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도심의 중요성과 가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인구 추세 자료에서도 도심 회귀 현상을 엿볼 수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09년 서울 인구변화 통계’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1046만4051명으로 전년에 비해 8017명(0.08%) 증가했다. 특히 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내국인 가구 수가 411만6660가구에 달해 10년 전보다 62만6044가구(17.94%)가 늘어났다.

도심 회귀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도심 회귀 현상이 서울을 넘어 지방 대도시까지 점점 확산될 전망이다.
부산 도심의 랜드마크형 주상복합
도심에 사는 것, 도시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은 현대인들의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세계적 흐름인 도심 회귀 현상의 중심에 도심형 주상복합이 주거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쇼핑 병원 관공서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는데다 보안까지 철저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부산에도 이런 현상에 따라 도심지인 서면에 대규모 초고층 주상복합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주거 목적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부산 도심의 새로운 변신을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센트럴스타’를 꼽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건설 중인 ‘서면 the# 센트럴스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으로 이뤄졌다. 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실로 구성된 부산 서면 도심 최대의 주상복합 단지다.

발레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

센트럴스타는 부산의 도심에 자리 잡아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1, 2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서면역은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병원 등 다양한 상업 및 편의 시설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부산의 10대 비전 사업 가운데 핵심 사업인 ‘문현금융중심지’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문현동 일대는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금융 중심지로 지정됐다. 2013년 완공 목표이며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비롯해 많은 금융회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앞을 지나는 동천은 동천환경정비 사업에 따라 서울의 청계천과 같이 부산 시민들의 쉼터로 개발되고 있다. 인근에 있는 하얄리야 미군부대 부지 54만㎡도 부산 시민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센트럴스타의 특별한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30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다. 여기에 올라가면 서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는 5개 동에 설치된다.

아침에 출근할 때 로비에서 특급 호텔급의 발레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뿐만 아니다. 방문객은 입주자를 기다리는 동안 로비 게스트 바에서 응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집안 청소 서비스를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주 1회에서 5회까지 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센트럴스타의 오피스텔 부분인 ‘센트럴스타 리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5월 중순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급 면적 88~163㎡까지 모두 11종류 평면 타입으로, 각 29실씩 총 319실로 구성돼 있다.
부산 도심의 랜드마크형 주상복합
오피스텔이지만 평균 전용률이 73%에 달해 실내 공간이 넓다. 실내 전체 바닥에 난방을 설치해 주거용으로 쓸 수 있다. 또 가구당 1대씩 주차가 가능하다. 116.1㎡ 이상 평면부터는 방이 2개 이상이어서 가족생활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거주자도 호텔 수준의 최고급 VIP 서비스와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거용으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5%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입주 후 담보대출(총 분양 금액 60%)을 받은 부분에 대해 2년간 이자를 지원한다. 또 준공 2년 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졌을 때 분양가의 10% 범위에서 차액을 보전해 주는 원금 보장제를 실시한다.(051)817-7222

김문권 편집위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