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바람직한 연구지원 문화 조성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연구지원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 청렴서약제를 도입하고 PM윤리헌장을 제정한다.

한국연구재단은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 PM들의 자발적인 윤리의식 고취와 올바른 연구지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PM 청렴서약제와 윤리헌장을 마련하였다.

PM청렴서약서에는 ▲PM의 공익적 사명 ▲책임성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한 권한행사의 지양 ▲취득정보의 비밀 준수 등의 4가지 서약 사항을 담고 있다. 또한 PM윤리헌장에는 청렴서약서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여 ▲책임성 ▲공정성 ▲전문성 ▲고객지향성 및 투명성 ▲연구자 인격존중 ▲품위유지 등 6가지 윤리적 준수사항이 담겨져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PM청렴서약제와 PM윤리헌장 제정 이외에도 PM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PM의 윤리적 위반사항에 대한 조사 및 처리를 위한 제도도 마련하였다.

금번 수립한 각종 제도의 실천성을 제고하고 기관차원의 윤리성 확보 의지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마련·운영할 계획이다.

박찬모 이사장은 “창조적 지식의 산실이 되고자 작년 6월 출범한 한국연구재단은 글로벌 연구지원관리의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분야별 외부 PM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청렴서약제 도입과 윤리헌장 제정을 통해 PM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단의 주요 고객인 연구자 및 일반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원활한 소통을 통한 바람직한 연구지원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연구재단법 제15조에 규정된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연구사업관리”를 통한 전문성과 연구생산성 제고를 위해 21명의 상근 PM(본부장 3명, 단장 18명)과 비상근 PM 237명 등 258명의 분야별 전문 PM을 초빙하여 활용하고 있다.

※ PM: Program Manager

박병표 기자 tiki2000@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