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나들이 철 맞은 호텔가

패키지 ‘다양’…내용·가격 ‘굿’
불어오는 바람 속 온기가 느껴지는 계절이다. 특급 호텔과 리조트들 역시 나들이 인파를 향해 손짓하기에 부산한 모습이다.

서울권에 있으면서도 넉넉한 녹지 공간을 보유한 메이필드 호텔의 패키지가 대표적 상품이다. 메이필드 호텔은 5월 31일까지 고객의 취향대로 도시락을 선택할 수 있는 ‘디아이와이 피크닉(DIY Picnic)’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슈퍼리어 객실 1박과 레스토랑 ‘미슐랭’ 2인 조식, 피크닉 세트를 묶은 것이다. 여기에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무료, 호텔 식음업장 10% 할인, 파3 골프 코스 10% 할인, 사우나 50% 혜택을 더했다. 골프 놀이, 캐치볼, 야구 놀이 등 놀이 용품도 무료 대여해 준다.

가격은 2인 기준 19만9000원이고 조식과 피크닉 세트를 제외하면 14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로 추가된다. 패키지 이용 후 호텔 블로그(blog.naver.com/mayfield2002)에 사진과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뷔페 식사권을 제공한다. 문의 (02)2660-9000

멀리 떠날 수 없는 수도권 거주자라면 도심 호텔의 봄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강남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5월 2일까지 ‘봄날의 속삭임(Spring Whisperer)’ 패키지를 제공한다. 딜럭스 룸 1박, 카페 ‘아미가’ 2인 조식 뷔페, 생과일 주스 2잔을 패키지로 묶었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음업장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21만 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따로 붙는다. 문의 (02)3440-8000

강북의 웨스틴조선 호텔은 3월 31일까지 봄날 입맛을 돋울 미식 투어를 진행한다. 이 투어는 2010년 세계적 미식 가이드북인 ‘자갓(ZAGAT)’ 서울판으로부터 호텔 레스토랑 네 곳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일식당 ‘스시조’를 비롯해 중식당 ‘홍연’, 델리 카페 ‘베키아 에 누보’, 뉴욕식 비스트로 ‘그래머시 키친’이 이번에 선정된 레스토랑들이다.

각 레스토랑에서는 자갓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고 주문 테이블마다 ‘2010년 자갓 서울판’을 서비스로 증정한다. 또한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거나 해당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후 맛과 서비스를 평가한 고객 중 6명에게는 자갓 미식 투어 2인 이용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용권에는 객실 숙박과 함께 레스토랑을 순회하는 기회를 갖고 20층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조식·칵테일·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

또한 평가에 참여한 고객 중 1명에게는 400만 원 상당의 고급 객실인 로열 스위트에 묵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02)317-0072


호텔단신

이태원 IP부티크 호텔 그랜드 오픈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선보이는 IP부티크 호텔이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5월 이태원 호텔을 인수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3월 2일 드디어 정식 개관한 것이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이번 개관을 통해 순수 국내 자본으로 만든 글로벌 체인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호텔은 IP호텔 후쿠오카, 필리핀 세부의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스파에 이은 세 번째 체인 사업이다.

IP부티크 호텔은 지상 12층에 지하 5층, 142개 객실을 갖췄으며 기존 비즈니스 호텔들과 다른 서비스와 인테리어를 표방하고 있다. 문의 (02)3702-8000

앰배스텔, 모범 납세 기업 표창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과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을 운영하는 (주)앰배스텔이 2010년 모범 납세 기업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3월 3일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주명건 대표이사가 참석해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

이코노미 비즈니스 호텔인 이비스 브랜드 호텔은 이번 수상을 윤리 경영, 투명한 회계, 공정한 거래, 지역사회의 환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도 경영’이 거둔 성과로 보고 있다.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