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해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으로 꽁꽁 얼었던 상가시장이 봄철 분양성수기를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문의 : 031) 753-2025

지난 11일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분양아파트에서 급격하게 식고 있다. 이는 ‘밀어내기’ 미분양 아파트의 영향 탓도 있지만 앞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며, 올해 검단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약 20조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인데 DTI규제 등 각종 정책적 규제로 인해 주택 시장에 유입되지 못할 유동자금들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상품인 상가로 대체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탓이다.

사실 상가는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달 일정한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즉 잘만 투자하면 아파트보다 더 ‘알짜 재테크’로 짭짭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아파트보다 규제가 적은 것도 매력적이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유무 등의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 전매 제한도 없으며(투기과열지구 1년) 재당첨 제한 규제도 받지 않는다. 계약 후 언제든지 팔 수 있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받지 않아 아파트보다 대출 받기도 쉽다.

올해 상가분양시장은 판교, 광교, 청라 등 신도시(택지지구) 내 분양물량과 LH 단지내 상가, 강남을 포함한 역세권 상가, 판교 알파돔시티, 양재 파이시티, 동탄 메타폴리스 등 대형 복합상업시설이 주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류가 다양한 만큼 상품별로 옥석을 가리는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올해 공급 예정인 상가 중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는 판교신도시 “엑스원 스테이트”가 꼽힌다. 총 외형 2,000억대에 이르는 대규모 근린상업시설로 동판교 4개 필지, 서판교 8개 필지 총 11개동 상가를 엑스원 스테이트(X1 state)라는 단일 브랜드로 3월4일부터 동시 분양을 시작한다.

판교의 상업용지 비율은 1.43%로 기존 신도시 대비 가장 낮은 상가 비율로 분당신도시의 30%의 수준밖에 미치지 못해 상업시설의 희소성이 가장 부각되는 곳이며, 현재 주거시설의 입주는 완료되었으나, 중대형 교육 및 의료서비스업 등 도시 편의시설이 부족해 상가 활성화를 기다리는 입주민들이 많다.


진행되는 11개동의 엑스원 스테이트 중 동판교 근린상업용지 525-2번지에 들어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상가는 분양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신도시 내 입주율이 가장 높은 풍성신미주, 이지더원, 주공아파트 등 약 5,000세대의 대규모 배후세대를 둔 대로변사거리 코너자리로 상가 인근에는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근거리에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있고, 2011년에 신분당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판교 중에서 입지가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추진되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총 3조8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대형 복합단지로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하여 상주인구 15만명으로 상권 활성화에 커다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이 함께 보장되는 “엑스원 스테이트”의 1층기준 3.3㎡당 분양가는 3,000만원~5,000만원대이며 이 중 3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주)남광토건의 책임준공과 (주)코람코자산신탁의 분양대금관리로 투자자들의 안전성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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