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개발 5개년 계획’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했다는 것에 안도하다 보면 더 이상 발전은 없다.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장·단기의 목표를 적절하게 세워 꾸준히 달성해 가며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이 책은 42세를 비즈니스 인생의 정점으로 삼고 27세에 첫 직장에 들어간다고 가정해 입사 후 15년 동안의 자기 계발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도쿄조가쿠칸대학의 교수이자 도쿄가스 내 니시야마 경영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5년씩 3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를 단련시킬 때 자신의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를 맞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전사적으로 인정받는 존재가 되기까지 수행해야 할 역할과 목표를 제시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확실히 인식하지 못한 채 쉽게 흘러가 버릴 수 있는 직장 생활을 알차게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그가 말하는 1단계는 입사 5년째인 32세까지로 이때는 현재 존속해 있는 직장에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 10년째인 37세까지의 제2단계에서는 사내의 부문 간에 걸친 일에서 실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15년째, 42세까지인 제3단계에서는 전사적으로 인정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이 책에서는 일·공부·서재·인맥·시간활용·정보·돈을 7대 중점 목표로 설정해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달성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저자는 사내 벤처에 대한 지침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 앞으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했다.일은 어떤 식으로 몰두해서 하는 게 좋은지, 상사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하는 게 좋은지, 또 자신이 상사가 되었을 때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떻게 인맥을 만드는 게 좋은지 등 각 단계에서 알아둬야 할 중요 포인트가 담겨 있다.변화와 개혁을 꾀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필연적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q● 니시야마 아키히코 지음/ 김정화 옮김/ 240쪽/ 비즈니스맵/ 1만2000원/ 이데일리 편/ 리더스하우스/ 2만 원/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공저/ 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1만5500원/ 김광수 지음/ 더난출판사/ 1만3000원/ 권순우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1만8000원/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부키/ 1만4000원/ 헤럴드경제 특별 취재팀 편 / 헤럴드미디어/ 2만 원/ 김성호 지음/ 쌤앤파커스/1만3000원/ 김상훈 외 지음/ 한스미디어/ 1만3000원/ 최진기 지음/ 북섬/ 1만5800원/ 박혜정 지음/ 다산북스 / 1만2000원제프리 페퍼 지음/ 포스코경영연구소 옮김/ 359쪽/ 21세기북스/ 1만8000원인재 경영의 세계적인 학자 제프리 페퍼의 대표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들의 큰 특징은 기술이나 전략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경쟁 우위를 구축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성장해 나가려면 인재를 키우고 관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밥 실러트 지음/ 이한이 옮김/ 280쪽/ 오늘의책/ 1만3000원제너럴 푸드, 사치앤사치 등에서 40여 년간 일해 온 저자 밥 실러트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흔히 경험적 지혜는 혁신이나 창조성과 양립할 수 없다고 여기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러한 경험이야말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실력은 있지만 실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말단 사원에서 5개 다국적기업의 CEO로 재직한 밥의 실전적 경험들은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론 리즈 지음/ 김숭진 옮김/ 368쪽/ 길벗/ 1만6000원쟁쟁한 투자자 10인의 투자 연대기와 성공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32년간 연평균 수익률 24%를 지속해 온 신화를 갖고 있는 워런 버핏에서부터 대공황도 이겨낸 존 네프 등 주식계의 천재 투자자들의 전략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주식 투자로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성공의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224쪽/ 위즈덤하우스 /1만2000원다수의 베스트셀러들을 펴낸 밀리언셀러 작가인 마커스 버킹엄은 20여 년간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 단순하지만 혁명적인 진실을 얻는 데 도달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약점의 지배에서 벗어나 강점을 재발견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김선명 기자 kim069@kbizweek.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