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년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액주주 운동은 진행되어 왔다. 기존에 소액주주 운동은 크게 두 가지 채널로, 시민단체에 의한 소액주주 운동과 피해를 입은 주주들이 직접 구성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것이었다.시민단체의 소액주주 운동은 시민단체가 보유한 회계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고 체계적인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민단체들의 목적과 실제 주주들의 목적이 일치하지 않았고 이 운동을 주도해 왔던 몇몇 시민단체들의 부진한 활동으로 소액주주 운동은 한계점에 달한 바 있다.또 다른 채널인 피해를 입은 주주들이 직접 구성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것은 실제 기업의 잘못된 경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주들이 구성한 것으로 장점은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지만, 이미 기업이 상장폐지가 되거나 해당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이후 구성된다는 단점이 대두된 것이다. 또한 대부분이 다른 생업에 종사하면서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주주운동에 모든 정력을 쏟을 수 없다는 한계점도 있다.(주)네비스탁이 앞장서서 진일보된 형태의 소액주주 운동을 시작해 보고자 법인을 설립한 것은 올해 5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서 올해 9월경에 무료 투자정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명무실한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지원함으로써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업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주주가 기업의 주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탄생한 (주)네비스탁 김정현 대표이사의 말이다.(주)네비스탁은 기존에 진행되어 왔던 소액주주 운동의 득과 실을 명확히 분석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점들을 보완해서 새로운 형태의 소액주주 운동을 계획하게 되었다.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대명제 아래 주주들이 모여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구성해 (주)네비스탁 홈페이지에서 ‘주주경영위원회’를 통해 소액주주 운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주주경영위원회 설립은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거나 그 종목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게 되며 그리고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은 의결권을 위임, (주)네비스탁은 위임된 의결권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주주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앞장 서는 것이다. 물론 (주)네비스탁에게 단지 의결권을 위임할 뿐이고 언제든지 의결권 위임에 대해서는 철회할 수도 있으며 또 언제든지 (주)네비스탁과 상관없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 주식을 매도할 수있는 의결권만 위임하는 소액주주 운동의 새로운 형태의 프로세스이다.(주)네비스탁이 지향하는 투자 방식은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로 투자 대상인 기업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정보에 의존에 단기적인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할 수 있다.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은 물론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순수하고 좀 더 기본에 충실한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유수의 대학의 대표적 대학생 투자 동아리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투자 리포트를 (주)네비스탁을 통해 접할 수 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네비스탁 사이트는 무료라는 점이다. (주)네비스탁은 색깔을 훼손하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익에 거스르지 않는 방향으로 수익모델을 개발, 우선적으로 배너광고 등을 통한 수익이다. (주)네비스탁이 공익적인 성격의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업들의 광고를 선별하여 게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경제신문 같은 경제전문 신문은 회원들에게 투자와 관련된 유익하고 공정한 경제뉴스를 신속히 접할 수 있도록 도움주기 때문에 (주)네비스탁의 비즈니스와도 통하는 좋은 케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액주주 권익 보호 커뮤니티라는 공익기업으로서의 클린한 이미지가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투자를 하고, 주주가 되면 기업의 주인으로서 기업에 애착을 갖고 기업이 성장하여 자신의 이익이 커질 수 있도록 기업과 주주가 동반성장하는, 그런 주식투자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성숙한 투자 문화를 성숙시키는 출발점으로 (주)네비스탁 무료 사이트가 선도하겠다”고 김정현 대표이사는 거듭 강조했다.(주)네비스탁을 설립한 김정현 대표이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웹스미디어 이사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나인앤미디어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tiki2000@kbizweek.com[ⓒ 한경비즈니스 & kbizweek.com]<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