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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9월 24일 한 중소기업 관련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이행보증금 반환 청구 조정 신청과 관련해 “결국은 (산업은행과)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작년 11월 한화건설 등 그룹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산업은행과 체결했다가 중도 포기한 뒤 이행보증금 3150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지난 6월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보증금 반환 청구 조정 신청을 냈다.한편, 한화가 최근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대우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 건에 대해서는 “아직 매물이 나오지도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정치인= 단국대 비리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징역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9월 24일 대법원2부는 단국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있던 2003년 학교 이전사업의 시행사가 되기 위해 청탁한 S사로부터 1억 원을, 또한 C사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김 의원이 받은 돈이 실질적 법률자문료라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으나, 항소심은 S사로부터 받은 1억 원을 유죄로 판단해 1심을 깨고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김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오는 10월 28일 치러지는 재선거 지역은 경기도 안산 상록을과 수원 장안, 경남 양산, 강원 강릉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났다.△종합=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 G드래곤과 2NE1을 둘러싼 표절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양 대표는 9월 24일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YG에 문제를 제기한 4곡들이 법원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날 경우 무참히 짓밟혔던 YG의 꿈틀거림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소니ATV뮤직퍼블리싱 한국 지사는 YG 소속 가수와 작곡가들에 대해 저작물 무단 이용에 대한 통지서를 발송한 바 있다.소니는 지난 9월 17일 법무법인을 통해 G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가 플로 라이더의 ‘라이트 라운드’와, ‘버터플라이’는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과, 그리고 빅뱅의 ‘위드 유’는 조의 ‘라이드 위트 유’와, 마지막으로 2NE1의 ‘아이 돈 케어’가 라이오넬 리치의 ‘저스트 고’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며 경고장을 발송했다.양 대표는 또 소니가 경고장을 보낸 것에 대해 ‘새로운 전략’이라고 폄훼했다.자료: 다음,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