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당신을 빛내줄 방수 디지털 카메라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은 찾아왔고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경기가 어렵고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지만 푹 쉬어야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법이니, 여름휴가를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잊고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하자.피서지 추억을 남기는 것은 누가 뭐래도 사진이 최고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를 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름 바닷가나 계곡물에서는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물에 젖어도 걱정 없는 방수 디지털카메라(디카)가 제격이다.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활동파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파워샷 시리즈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추위와 충격에 강한 제품이다. 앞면과 뒷면 커버 사이 틈새를 360도 패킹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조작 버튼, 커넥터 덮개 등 주변부까지도 완벽하게 막아 10m 방수가 가능하다. 해수욕장,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장면은 물론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등의 수중촬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고휘도의 퓨어컬러II 액정을 탑재해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도 액정표시장치(LCD) 창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대형 조작 버튼을 누르기 편하게 배치해 장갑을 끼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파워샷 D10은 저온에서도 안정된 구동이 가능한 렌즈를 탑재해 섭씨 영하 10도의 추운 환경에서도 작동되며 차가운 외부 공기로 인해 렌즈가 흐려지는 ‘결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렌즈와 카메라 내부를 2중 유리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최대 2.5mm 두께의 튼튼한 외장 커버를 채용해 충격에 강하고 커버 내부에 보강 리브를 배치해 충격을 완화한다.뮤-터프 6000 제품은 수중 3m까지 방수돼 수중촬영이 가능하며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이 흡수되는 놀라운 카메라다. 또한 섭씨 영하 10도의 내한성을 갖추고 있어 일반 촬영은 물론 아웃도어 촬영까지 능력이 다재다능한 카메라다. 기본적으로 1/2.33인치(1.09cm) 1000만 화소 CCD(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장착했으며 줌 배율을 3.6배(기존 제품 3배)로 끌어올렸다. 35mm 환산 초점 거리도 28~102mm로 광각 영역을 강화했다. 이너 줌 방식의 카메라이지만 듀얼(광학식, 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내장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이 제품은 뷰티 모드 기능을 제공하며 인물사진 촬영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LCD 크기도 2.7인치 23만 화소의 고화질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크리스털Ⅲ LCD 지원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성능이 대폭 향상됐지만 본체 두께는 22.4mm로 얇은 편. 무게는 149g, 금속제 본체이며 색상은 옐로, 블루, 아이보리, 오렌지 등 4가지다. 메모리카드는 xD와 마이크로SD를 모두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일반 촬영용 필름의 감도) 50의 저감도에서 1600의 고감도 촬영까지 넓은 감도 영역을 제공한다. 이미지 처리 엔진은 올림푸스 DSLR 카메라에 쓰이는 최신형 엔진 트루픽(Truepic) III를 탑재, 뛰어난 이미지 묘사 능력은 물론 고감도 사용 시에도 우수한 노이즈 억제 능력을 보여준다. 뷰티 모드, 얼굴 인식 AF(automatic focusing:자동 초점) 등 다양한 장면 모드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을 높였으며 초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 기능도 지원한다.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 한국후지필름이 출시한 초경량 디자인의 방수 디카 파인픽스 ‘Z33WP’는 현존하는 디카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방수 카메라로 물속 3m까지 수중촬영이 가능하다. 1000만 화소에 광학 3배줌으로 물속에서도 파워풀한 클로즈업을 할 수 있으며 해변·눈·빗속 등 다양한 환경의 야외 활동 시 편리하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얼굴 인식 기능인 ‘얼짱나비’, 자동 적목(赤目) 제거 기능을 지원하며, 특히 수중촬영 모드는 노출에서 화이트 밸런스까지 자동으로 설정해 버튼 하나로도 수중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가 장면에 맞게 자동으로 모드를 선택하고 노출과 초점을 조절해 주는 자동 장면 인식 기능(SR auto)으로 피부 톤이 살아있는 인물사진, 세부 묘사가 뛰어난 풍경 사진 등 6가지 모드를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집에 멋진 DSLR가 있어 휴가 때문에 방수 디카를 구매하는 것이 중복이라고 생각한다면 일회용 방수 카메라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800 감도 필름이 탑재된 코닥 일회용 카메라는 탁월한 선명도와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 이와 함게 실내나 실외, 움직임이나 스틸 사진에 관계없이 모든 조건에서 훨씬 깨끗하고 선명하게 밝아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특히 일회용 카메라 ‘워터스포츠’는 일반 카메라로는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최대 15m(50ft)까지 방수가 가능해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면서 15m 수중에서 생생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하고 튼튼하며 충격에 잘 견디는 고무 재질의 외관으로 돼 있어 울퉁불퉁한 길 및 비포장도로에서도 멋지게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롤러코스터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워터스포츠’는 차광 및 긁힘 방지 렌즈를 채용해 차광에 얼룩이 져도 사진은 흐릿하게 나오지 않는다. 또한 사진을 손상시킬 수 있는 모래나 눈에 긁히지 않는다. 무엇보다 뛰어난 선명도를 갖추고 있어 어떤 일회용 수중 카메라 보다 뚜렷하고 선명한 사진이 나온다.한국엡손의 ‘픽처메이트(PictureMate) PM215’는 현상소 수준의 인쇄 품질을 구현하는 고해상도 포토 프린터다. 37초면 여백 없는 4×6 사이즈(10.16×15.24cm)의 사진 출력이 가능해 인화에 필요한 시간이 축소됐다. 가족사진이나 여행사진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물론 귀금속 등 제품 사진, 인물사진, 건물 실내외의 업무용 사진을 필요로 하는 점포와 오피스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조작이 매우 간단하고 쉬워져 메모리 카드를 프린터 전면 슬롯에 삽입하고 LCD를 통해 사진을 선택한 뒤 프린트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특히 2.5인치의 대형 LCD의 채용으로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사진의 확인에서 편집, 컬러 보정까지 해결할 수 있다.5760×1440dpi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생생하고 또렷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포토 인핸스(Photo Enhance)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도 손쉽게 보정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진을 출력해 내는 제품의 특성상 작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기본.먼지나 때에 의한 오염이 적은 더스트 프리(Dust free) 재질로 오래 사용한 후에도 신제품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각진 모서리 없이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해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캐논의 ‘셀피 CP780’ 모델은 간단한 조작 방식과 고화질 출력 기능을 모두 갖춘 아담한 경량의 콤팩트 포토 프린터 ‘셀피 CP 시리즈’의 시작 모델로 가독성이 높은 2.5인치의 디스플레이 모니터, 직감적인 조작 방식의 버튼 배치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에서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프린트라고 할 수 있다.기존 모델인 CP760에 비해 출력 속도는 약 10% 빨라졌으며 용지 반송 등의 출력 구조 개선으로 사진 출력의 노이즈를 약 20% 낮추는 동시에 광택감이 향상돼 깨끗한 고품질의 프린트를 제공한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자동 사진 보정’ 기능으로 배경색의 영향으로 피부 색감이 왜곡된 사진을 자연스러운 색조로 출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역광으로 인물이 어둡게 보이는 사진도 선명하게 출력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배터리 구동에 대응, 실외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출력할 수 있다.화질 면에서는 승화형 열전사 방식의 특장점인 우수한 계조성을 최대한 살려 해상감, 명암이 뛰어난 사진 출력을 실현한다. 또한 오버코드 층에 따른 래미네이트(laminate) 가공으로 지문이나 물방울로 인한 색바램이나 경시열화 현상을 방지해 준다.박창근·PC라인 기자 zzadoc@pc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