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론스타(Lone Star)라고 하면 ‘먹튀(먹고 튄다는 뜻의 비속어)’를 떠올린다.그러나 국제금융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생각하면 나무랄 수도 없는 노릇이다.정부가 서둘러 토종 사모 펀드(PEF)를 태동시킨 것은 이런 측면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다.사모 펀드 관련법이 제정된 지 3~4년이 지난 지금 토종 사모 펀드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외국계 사모 펀드들과의 일전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된 지금, 토종 사모 펀드에 쏠리는 시선은 뜨겁기만 하다글= 송창섭·우종국·이홍표 기자사진=서범세·김기남·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