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이 미국 ‘모터트렌드’ 2월호가 발표한 ‘2009 파워리스트(2009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일약 6위로 뛰어오르며 단연 뉴스메이커가 됐다. 정 회장은 2006년도에 처음으로 파워리스트 40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07년에는 47위로 떨어졌다. 그해에 일어난 비자금 사건이 터지면서 이미지를 구긴 탓이다.모터트렌드는 실무를 직접 챙기는 정 회장이 판매 대수 기준으로 혼다를 제치고 현대·기아차를 세계 5위의 자동차 업체로 올려놓았다고 호평했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렉서스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제네시스의 타우엔진, 머스탱과 경쟁할 V6엔진의 제네시스 쿠페 등을 선보였으며 기아차의 쏘울도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가 현재의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보기 드문 ‘광명(Bright Spot)’이라고 호평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가 ‘용산 참사’의 비판 여론을 줄이려고 경찰에 ‘군포 연쇄 살인 사건’을 활용하라고 지시한 문건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2월 12일 관련 e메일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발신자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 행정관’, 수신자 ‘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된 이 문건은 “용산 사태를 통해 촛불 시위를 확산하려고 하는 반정부 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군포 연쇄 살인 사건’의 수사 내용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바란다”고 지시하고 있다.문건에는 또 “용산 참사로 빚어진 경찰의 부정적 프레임을 연쇄 살인 사건 해결이라는 긍정적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언론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니 계속 기삿거리를 제공해 촛불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적혀 있다.= ‘남성들의 로망’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가 9년 만에 한국을 방문, 감회의 소감을 전했다. 2월 1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방한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피 마르소는 “너무 오랜만이라 나를 기억이나 할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한국에 ‘라붐’ 등 영화 홍보 차 여러 번 왔었는데 매번 놀랐다. 항상 친절하고 선물도 주고, 꾸준한 사랑에 놀랐다. 앞으로도 한국에 자주 올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특히 “박찬욱 감독과 임권택 감독은 프랑스에서도 아주 유명한데 지난번 박 감독과 만났을 때 함께 영화를 찍자고 한 얘기를 기억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자료: 엠파스, 네이버우종국 기자 xyz@kbizweek.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