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이른바 ‘홍준표 감자탕’ 동영상은 여의도의 한 감자탕집에서 동료 의원들과 식사를 하던 홍 대표에게 한나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해 항의하는 시민과 마찰을 빚은 내용이 담겨 있다.38분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현장 모습과 함께 “한 여성이 ‘여당이 추진하는 법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정중히 대화를 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식당 주인이 그녀를 쫓아내 분노한 시민들이 식당 앞에서 항의하자 경찰이 나타났고 홍 대표는 경찰의 호위를 받고 뒷문으로 도망쳤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이에 대해 한 일간지는 “봉변을 당한 것은 그 시민이 아니라 홍 대표”라며 “이 시민은 처음부터 대화할 의사가 없었고 전화를 받은 일행들이 몰려와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간지 보도 후 사실 관계에 따른 또 다른 반론이 제기됐고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 이후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영선 정무위원장은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라고 하자 홍 대표는 “왜 나를 개에 비유하느냐”며 유감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부동산 투자 지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 회장은 쓸모없어 보이는 땅을 산 뒤 수십 년 동안 묻어 두다가 호재가 떠오르면 이를 롯데 계열사에 팔아 큰 이득을 보아 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504억 원에 롯데상사에 매각한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 일대 땅을 비롯해 그가 비슷한 수법으로 대박을 터뜨린 땅은 청주시 목행동 일대 땅,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농지, 잠실 롯데월드, 영등포 롯데역사, 부산롯데 등이다. 신 회장의 진정한 대박은 잠실 제2롯데월드라는 말도 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일대 8만7770㎡(2만6550평) 제2롯데월드 부지는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가 공유하고 있는데 모두 신 회장과 그의 아들딸인 신동빈 부회장, 신영자 부사장, 신동주 부사장 등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회사들이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 노른자위 땅을 14년이나 놀리면서 기회를 엿보았는데 네티즌들은 그의 집념에 찬사 아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제 미네르바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 인사가 됐다. 뉴욕타임스가 발행하는 국제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12일 ‘비관적 전망을 얘기하던 블로거가 한국에서 체포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1면 사이드 톱에 올렸는가 하면, 특히 로이터통신은 “스파이더맨이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했다” 등 말도 안 되는 뉴스를 게재하는 난인 ‘희한한 뉴스(Oddly enough)’에 미네르바 구속 사건을 올리며 “금융 위기의 타격으로 한국 정부가 부정적 언론 보도에 과민하게 반응한다”며 “정부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부정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자료: 엠파스, 네이버우종국 기자 xyz@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