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 방한했다. 총장 취임 후 1년 7개월 만에 이뤄진 방문이다. 반 총장은 “지난 1년간 시급한 국제 문제를 처리하느라 (방문이) 늦어졌다”며 “고국을 찾아와 국민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4박 5일로 잡힌 방문 기간 동안 반 총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무총리, 외교통상부 장관,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나 기후 변화와 식량 문제, 개발 협력 등에 대한 한국와 유엔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는 기후 변화, 식량난, 고유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 정부가 국력 신장에 걸맞도록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의 국력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 후 반 총장은 이 대통령과 함께 일본에서 개최되는 G8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우리 히어로즈에 대해 6월 30일까지 내기로 돼 있는 24억 원의 분납 가입금을 내지 않으면 규약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최고장을 보냈다. 이에 따라 우리 히어로즈의 이장석 대표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KBO의 입장에 대해 이 대표와 우리 히어로즈는 즉각 반발하고 나서 누구의 말이 옳은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24억 원의 분납금을 다시 12억 원씩 나눠 내기로 했다는 우리 히어로즈의 반박에 대해 KBO는 ‘어이없다’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 이번 24억 원을 납부해도 우리 히어로즈가 추가로 내야 할 가입금은 84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번과 같은 갈등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야구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의 스폰서인 우리담배 측은 이번 사건 때문에 우리담배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KBO와 우리 히어로즈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된 박희태 후보의 검색 건수도 폭증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7월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임기 2년의 대표최고위원을 뽑았다. 박 후보는 29.7%의 지지를 받아 25.6%의 지지를 얻은 정몽준 후보를 제쳤다. 원외인 박 후보가 대표최고위원이 된 데에는 당내의 친 이명박 세력의 지지가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더 낮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 우리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입당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2위를 기록해 당내 입지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q자료: 네이버, 다음변형주 기자 hjb@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