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07년 10월 1일 옛 LG카드와 신한카드가 만나 새롭게 출범한 뉴 신한카드는 실질 회원 1300여만 명, 총자산 17조 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7년 말 현재 뉴 신한카드는 취급액 100조 원, 순이익 1조4876억 원, 시장점유율 약 25%로 통합 후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통합 후 첫 작품인 신한 러브카드는 영업 개시 후 5개월 만에 발급 계좌 수가 100만 계좌를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년에 밀리언셀러 카드가 손에 꼽히는 상황에서 5개월 만에 100만 회원을 모집한 것은 성공적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신한 러브카드는 쇼핑 주유 외식 영화 등 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신용 판매 이용 금액에 따라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쇼핑 업종에서 5대 백화점(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GS백화점), 5대 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GS마트) 및 옥션(Auction), GS홈쇼핑(GS e-shop)에서 5%가 할인되며 주유 업종에서는 GS칼텍스에서 휘발유 주입 때 리터당 60원이 할인된다.외식 업종에서는 스타벅스, 아웃백, 오무토 토마토에서 20%, 씨즐러,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30%가 할인되며 영화관에서는 CGV, 프리머스, 맥스무비, 옥션 티켓에서 7000원이 할인된다.또 신한은행 계좌나 굿모닝신한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결제 계좌로 사용할 때 신용 판매 이용 금액의 0.5%를 ‘러브카드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대출과 펀드 등 신한은행 금융상품 이용 실적에 따라 신용 판매 금액의 0.1~0.5%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이와 함께 굿모닝신한증권의 수수료 선취 거치식 펀드 판매 수수료의 10%를, 신한생명의 TM특판 정기 보험의 초회 납입 보험료의 10~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신한카드는 베이징 2008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와 제휴해 베이징올림픽 이미지를 디자인한 ‘신한 비자 러브카드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3월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8월 말까지 한정 발급한다.‘신한 비자 LOVE 카드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은 쇼핑 주유 외식 영화 등 생활과 밀접한 톱 브랜드 가맹점과 LG, GS 계열사에서 최고 수준의 할인,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5%포인트 적립(신한 결제 계좌 이용 회원),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이용 시 거래 실적에 따른 포인트 추가 적립과 각종 금융 우대 서비스 등 신한 LOVE 카드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올림픽 이미지를 활용한 한정판이라는 희소성도 갖추고 있어 스포츠 마니아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4월부터 포인트 적립률을 높인 ‘신한 HI-POINT 카드’를 출시했다. 실생활에 밀착된 제휴처에서 높은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포인트 사용도 선호도가 높은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곳에서 손쉽게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특별 가맹점의 경우 백화점(롯데 현대), 할인점(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홈쇼핑(CJ), 통신(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해외 가맹점 등으로 구성되는데 신용 판매 이용액에 따라 0.2~5%를 적립해 준다(신용 판매 이용액이 20만 원 미만이면 0.2%, 50만 원 미만이면 1%, 80만 원 미만이면 2%, 150만 원 미만이면 3%, 150만 원 이상이면 5%). S-Oil, 현대오일뱅크에서는 주유 시 리터당 60포인트가 적립된다.일반 가맹점의 경우 신용 판매 이용 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0.2~2%를 적립해 준다.기존의 포인트 카드와 달리 포인트 사용처도 더욱 다양해졌다. 적립된 마이신한포인트는 롯데·현대백화점 상품권 데스크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문화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피자헛, 세븐스프링스, 불고기 브라더스 등에서 2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현대오일뱅크와 S-Oil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백화점과 할인점 2~3개월 할부, 놀이공원과 영화 할인 등 실속 있는 생활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국제용 1만 원이다.우종국 기자 xyz@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