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봉 동일하이빌

높은 분양가가 부담돼 청약을 망설이고 있는 아파트 수요자들이라면 용인 신규 분양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 분당과 판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 3곳에 둘러싸인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인데다 최근 용인시가 신규 분양가 가이드라인을 주변 시세보다 훨씬 낮은 3.3㎡당 1500만 원대로 낮춤에 따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 신봉동 일대는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이 집중돼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와 신분당선 연장 등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여력도 높은 곳으로 꼽힌다.가장 먼저 청약에 나서는 곳은 15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용인신봉 동일하이빌’이다. 112~206㎡ 1462가구로 지어져 전량 일반 분양되는 용인신봉 동일하이빌은 세계 각국의 전통 건축 양식을 벤치마킹한 ‘테마형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112㎡형의 경우 단순하고 편안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전형적인 ‘한국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세련미 있는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기존 112㎡형 면적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4베이를 선보였다.159~161㎡형은 여성스러운 모던함을 강조했다. 꽃무늬 패턴과 프린트 등 친근한 천연 소재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플한 평면과 세련된 요소를 많이 사용, 미국 뉴욕풍의 아파트를 연상하게 한다.192~195㎡형은 도회적인 기능성과 동양적인 단아함을 아우른다. 다양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변 공간을 둬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했다. 자연 소재의 마감재와 간접조명을 적극 활용해 서양과 동양의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가장 큰 면적인 206㎡형은 고급스러움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클래식 스타일로 꾸며진다. 가장 넓은 공간답게 화려하고 격조 높은 이미지를 표현했다. 유럽 고성(古城)에서 볼 수 있는 천연 대리석 현관 바닥, 유럽풍 벽지와 장식 등도 돋보이는 대목.이와 함께 전 평형을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권과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타워형 대신 판상형을 선택, 죽은 공간을 최소화했다. 전체적으로 실내를 보다 넓고 보다 높은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강조하고 발코니 트기 공사를 많이 하는 추세에 맞춰 평면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배산임수의 디자인 등 한국적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노력했다.용인신봉 동일하이빌은 위치상 광교산이라는 ‘녹색 특권’도 누릴 수 있다. 이에 맞춰 동일하이빌은 이 단지를 광교산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 특화 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 숲속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조성되고 실개천을 활용해 단지 안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동일하이빌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라는 것이다. 용인신봉 동일하이빌 역시 회사의 철학을 잘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건물 저층부를 비운 필로티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는 등 대단지 곳곳을 입주민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서로 잦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한 설계가 눈에 띈다. 또 주차 공간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꽃과 나무로 채워 입주민의 휴식 공간을 더욱 더 확보할 계획이다.커뮤니티 시설은 유형별로 성격을 구분해 갖춰진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은 피트니스클럽과 골프 연습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요가, 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는 GX룸도 단지 안에 마련된다. 운동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 시설도 빠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놀이방과 간이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하며 DVD룸과 노래방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동일하이빌은 신봉지구 2블록에서 232가구(112∼195㎡), 3블록에서 594가구(112∼193㎡), 4블록에서 636가구(112∼206㎡)를 각각 일반 분양하며 4월 14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5일부터 3일간 1∼3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7만 원. 분양 문의 (031)712-0009이홍표 기자 hawli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