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는 꼴이 외환위기 직전과 똑같은 상황” (김헌동 경실련 아파트값 거품 빼기 운동본부장)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유치된 외자가 당초 계획의 1%에도 못 미치는 150억 원이 전부” (2007년 건교위 국정감사) 무시무시하다. 미분양이 쌓여 건설 업계가 무너지고 수조 원 들인 국책 개발 사업은 공중에 뜬다? 한국 건설·부동산 시장이 큰 걱정을 사고 있다. 몇몇 사실들은 그 자체로 빨간 경고 표시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세계 부동산 흐름을 예의 주시하는 그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물어봤다.취재 = 박수진·이홍표 기자 / 송창섭 월간 MONEY 기자 전문가 기고 = 이주용 저스트알 PM사업본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