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들이 PB(Private Banking:프라이빗 뱅킹) 시장을 놓고 숨막히는 서바이벌 게임에 돌입했다. 대형 은행과 증권사들은 PB 시장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막대한 투자를 쏟아 붓고 있다.한발 비켜나 있는 줄만 알았던 보험사들 역시 FP(Financial planning) FA(Financial Advisors) 등의 이름으로 ‘부자지갑’을 공략 중이다. 각종 고품격 서비스의 ‘정수(精髓)’만을 모아 놓은 PB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승리자가 되고 싶어하는 각 금융사들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그들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당신들 중 ‘최고수’가 누구냐?”고.취재 : 이홍표 · 변형주 · 이효정 · 우종국 기자사진 : 서범세 · 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