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손상 때문에 생긴다. 허리를 삐끗할 경우 보통 단순 염좌에 그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척추질환은 오랜 기간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병하게 된다. 또한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가 겹쳐지면 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질환이 심해져 허리부터 시작된 통증이 다리까지 진행돼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망설인다. 척추 수술의 후유증과 재발을 걱정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는 수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지 않아도 된다. 병의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을 하지 않는 비수술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최소 절개로 수술하는 방법이 다양해져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인천 남구 숭의동에 있는 현대유비스병원(032-890-5600)은 뛰어난 의료진, 특화된 장비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비수술 요법에서부터 수술 요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법으로 척추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치료 후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 이성호 병원장은 “흔히 디스크라고 하면 큰 수술적인 방법만을 생각해 회복 기간과 재발 등을 걱정한 나머지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척추질환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척추질환은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IDD(Inter-verteblul Differential Dynumics Therupy)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미세 현미경 수술’과 ‘척추 내시경 수술’ 등으로 환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을 통해 치료 후 환자들의 디스크 재발을 최소화하고 있다.허리 디스크 환자들 가운데 심각한 상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10%에 불과하다. 이 병원장은 “대부분의 디스크 환자들은 재활 운동 치료와 IDD 치료를 병행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아울러 이 병원장은 “IDD 치료법은 손상된 디스크 내부의 높아진 압력을 기계적으로 낮춰 건강한 디스크로 복원, 궁극적으로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제3세대 디스크 치료법”이라며 “IDD 치료와 더불어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디스크 치료의 효과를 3~4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와 함께 “현대유비스병원의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진행하는 운동 치료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허리 운동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처방된 운동 치료이기 때문에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대표적인 운동기구로는 ‘센타르’와 ‘페가수스’가 있다. 센타르는 컴퓨터 조작에 의해 척추 균형 분석으로 짧은 시간 내 많은 운동량을 부하해 심부 근육 강화로 요추를 안정화시킨다는 것이 이 병원장의 설명이다.스포츠과학센터의 다양한 재활 운동 기구들은 운동 능력이 부족한 노약자와 환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재활 운동 치료와 IDD 병행의 디스크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IDD 치료 시간은 1회 30분 정도이며 20회 정도 시술 받으면 된다. 재활 운동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1회 40분 정도다.경미한 척추질환은 비수술 요법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진행된 척추질환에서는 절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이 병원장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최소 절개를 통해 수술 뒤 찾아오는 후유증을 최소화했다”며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과 ‘미세 현미경 수술’을 꼽았다.‘척추 내시경 수술’은 절개 대신 0.5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돌출된 디스크를 레이저나 고주파로 제거한다. 수술 시간은 20~30분 정도,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돌출된 디스크의 경우에는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미세 현미경 수술’은 마취 후 1~2cm 정도만 절개한 후 현미경을 통해 시술 부위를 직접 보며 수술을 진행, 작은 절개만으로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수술 시간은 40~60분 정도이며 3일 정도 입원하면 퇴원이 가능하다.이 병원장은 “최소 절개 수술은 마취를 최소화해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고,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출혈이 적어 수혈도 필요 없다”며 “당연히 에이즈나 간염 같은 수혈로 인한 합병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최소 절개 수술의 장점을 설명한다.이 밖에도 최소 절개 수술은 주변 조직이나 인대, 뼈, 신경 등을 건드리지 않아 신경 유착, 요통, 손발 저림 등 수술 후유증이 생길 염려가 거의 없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들로 인해 회복이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아 치료비 부담은 물론 일상생활로의 복귀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병원장의 말이다.“최소 절개 척추 수술은 특수 의료 장비를 통해 시술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를 갖춰야만 시술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최소 절개 척추 수술 역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활 운동이 필수입니다. 이 때문에 수술을 받아 디스크가 완치된 환자도 그동안 약해진 근육으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많은 재활 운동 치료를 받아야 장기적으로 통증이 없어지고 일상생활이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펀드매니저로 일하는 김은수 씨(47·남)는 평소 잘못된 자세와 잠버릇 때문에 늘 요통을 끼고 살았다. 크게 다치거나 사고 경험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 최근 다리가 뻐근한 느낌과 함께 통증의 강도가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에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수술을 권유했지만 김 씨는 당장 수술을 할 만큼의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어쩔 수 없이 수술을 미루고 통증을 견디고 있던 김 씨에게 회사 동료가 비수술 요법인 IDD 치료로 유명한 현대유비스병원을 추천했다.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최악의 경우 회사를 그만두고서라도 수술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김 씨를 검진한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비 수술 요법인 IDD 치료와 척추 재활 운동 치료를 규칙적으로 받는다면 요통은 물론이고 디스크의 근본 치료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에 꾸준히 치료를 받은 김 씨는 요통은 물론 하지통증 때문에 하지 못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해 10년은 젊어진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10년이 넘게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박효민 씨(35·여)는 어느 날부터인지 조금만 걸어도 다리고 저리고 아파 왔다.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고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하는 일의 특성상 웬만한 통증에는 무딘 그녀였지만, 이번엔 왠지 느낌이 달랐다. 심지어 어떤 날은 출근하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박 씨는 병원을 찾았다.박 씨가 인터넷을 통해 찾은 병원은 인천에 있는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의 진단에 따르면 박 씨의 병명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 자체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병인 척추관협착증. 아직 미혼이어서 수술 상처가 크게 남을 게 걱정됐던 박 씨는 의료진에게 무작정 수술을 미루자는 말을 먼저 했다. 하지만 이 병원장은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미세 현미경 수술을 권했다. 수술에 대한 이 병원장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박 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수술을 받기로 했다.수술 상처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회복 기간도 짧아 업무에도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따로 재활 병원 찾지 않아도 현대유비스병원이 운영하는 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충분한 재활로 재발을 방지할 수 있었다.수술 뒤 꾸준한 운동으로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튼튼해졌고 다양한 운동으로 날씬한 몸매까지 되찾아 올 12월 박 씨는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있다.이성호현대유비스병원 병원장www.uvishospital.co.kr약력: 순천향의과대학원 졸업. 정형외과 의학박사. 순천향대학병원, 가천길의과대학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법무부 의료자문 위원. 대한 척추학회 회원. 대한 정형외과 정회원. 대한 메조테라피 학회 정회원. 국제 관절경 및 슬관절 스포츠의학 정회원. 한국 인공관절 센터 전임의김상헌 기자 ksh1231@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