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비디오광고업ㆍ오토바이 택시 사업 '흥미'ㆍㆍㆍ벤치마킹할만

정부는 비대한 자영업을 구조조정하고 선진형 사업인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는 소규모 창업자들이 도전해볼만한 서비스 업종이 무궁무진하게 많다. 또 고객의 숨은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틈새시장에도 뉴비즈니스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특히 해외에서 성업 중인 아이템에 눈을 돌려보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보기술(IT) 업종군의 창업 아이템이나 우리의 일상생활을 좀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스마트한 이색 업종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기존의 평범한 창업 아이템에 식상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준다.= 음악은 매우 쏠쏠한 유료 상품이다. 굿스톰(Goodstorm)은 음악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례다. 새로운 음악을 발견해 친구들을 감동시키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추천한 음악을 판매해 약간의 쌈짓돈을 벌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들은 굿스톰의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통해 음악 관련 사업을 위한 공짜 계정을 얻을 수 있다.굿스톰 홈페이지(www.goodstrom.com)는 일반인 누구라도 음악 판매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다. 이곳에는 270만 개 이상의 음악 파일들이 있으며 방문객들이 선곡해 음악 판매 사업을 할 수 있다. 특수 프로그램을 이용,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다운받은 파일을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업로드, 판매할 경우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믹스테이프라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 만약 적절한 저작권이 있다면 자신의 음악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각각의 이 프로그램에는 100곡 정도의 음악 파일을 담을 수 있으며 어떠한 웹페이지에도 쉽게 업로드된다. 방문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으며 99센트를 지불하면 한 곡의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 99센트 중 65센트는 그 음악의 저작권을 가진 음악가의 몫이며 음악 파일을 웹페이지에 업로드하고 홍보한 판매인은 5센트를 가지게 된다. 나머지 29센트는 음악 사이트를 운영하는 굿스톰의 몫이다.이 기발한 프로그램은 인터넷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회원제 음악 파일 판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음악 애호가들은 음악 파일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가들을 지원할 수도 있다. 유명한 음반 회사인 암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리바이벌된 존 레넌의 앨범 판매 촉진을 위해 이미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한 가지 고려할 사항은 고객들이 일반 점포가 아닌 인터넷 점포에서 기꺼이 디지털 음악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야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고객들이 마케팅에 직접 나서게 하고, 그로 인한 수입의 일부를 고객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시도는 꽤 효과적일 것이다.= 생활정보지 사이트를 동영상과 함께 묶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리얼피플리얼스터프(Realpeoplereal stuff.com)는 현재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벼룩시장 형태의 웹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www.Craigslist.com)와 일반인들의 비디오 촬영물들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유튜브(www.YouTube.com) 사이트의 특징을 한데 묶은 것이다. 고객들은 필요 없는 중고 가전제품이나 중고 자동차, 수집품, 콘서트 티켓 등과 같은 많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비디오 광고물을 이 사이트에 공개적으로 게시할 수 있다.판매인들이 이러한 비디오 광고물을 공개적으로 게시함으로써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사람과 인터넷상에서 서로 만날 수 있다. 사이트는 사용하기 아주 편리하게 꾸며져 있으며 인터넷 사업 아이템 분야에서 현재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댓글 달기, 흥미를 유발하는 비디오물 게시, 인터넷 상에서 스타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욕구, 그리고 비디오물 공유와 같은 인터넷 트렌드들을 한데 풀어 놓았다.고객들이 캠코더, 웹캠, 디지털카메라, 또는 카메라폰을 사용해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비디오 광고물들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 사이트에 업로드할 수 있고 그 비디오 광고물들은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광고물은 지역 등 카테고리별로 분류되며 비디오 광고물 게시자는 그들의 비디오 파일과 함께 문자 입력, 가격에 대한 사항, 견본사진, 태그 등을 남길 수 있다.셀폰이나 디지캠을 사용해 자신의 비디오를 만들고 이것을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 사업은 장래성이 아주 높다. 특히 아파트나 자동차 등 고가의 상품을 거래할 때 아주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객이 불편과 필요를 느끼는 곳에서 틈새 사업 아이디어가 활짝 피어난다. 모터사이클 택시 사업 역시 일상의 불편함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틈새 업종이다.현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는 오토바이 택시들이 사업가들을 돕고 있다. 사업상 암스테르담의 쉬폴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교통 정체에 갇힌 사업가들을 위해 빛나는 가죽옷을 입은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들이 그들의 비행기 출발 시간에 맞춰 주기 위해 오토바이 택시로 공항까지 태워다 주고 있기 때문이다.노란색 오토바이는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암스테르담 근처의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 사이를 누비며 비행기를 통해 여행하려는 사업가들을 공항까지 태워다 준다. 사업가들은 지정된 전화번호를 누름으로써 오토바이 운전사들을 부를 수 있다.이 오토바이 택시는 2명의 운전사로 이루어지는데 한 명의 운전사는 바쁜 사업가를 오토바이에 태워 공항까지 비행기 시간에 맞춰 데려다 주며 다른 한 명의 운전사는 교통 정체에 묶인 사업가의 차량을 암스테르담 쉬폴 공항에 있는 발레(Valet) 주차장으로 몰고 가서 여행을 마친 사업가가 공항에서 자신의 차를 가지고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여행용 수화물과 휴대용 가방은 뒷좌석에 실을 수 있으며 승객에게 헬멧도 제공한다.비츠트립(Bizztrip, www.bizztrip.com)이라는 회사가 시작한 이 사업은 암스테르담에 있는 바쁜 사업가를 위한 시범 서비스였다. 이동과 함께 비자 처리 문제 같은 일련의 여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요금은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오토바이 택시가 길에서 소모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운전자가 두 명이라는 점을 고려, 요금에 대한 불만은 많지 않은 편이다.영국에서도 버진 항공사가 오토바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른 국가에서도 간간이 개인 오토바이 택시 사업을 볼 수 있다. 항공사나 리무진 버스 회사와 연계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또 오토바이 브랜드가 사업을 후원하는 것도 훌륭한 홍보 방법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자영업 절세전략 ABC(10) / 종업원 퇴직금 지급 원칙근로계약서에 명시해 ‘뒤끝’ 없애야요즘 자영업 사업장에서 퇴직금으로 인한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애초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용자나 근로자 모두 간과했다가 뒤늦게 마찰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우선 사업장에 정직원이 5인 이상인 경우에는 근로계약서 작성 시 퇴직금을 별도로 명시해야 한다. 퇴직금을 지급할 때는 ‘퇴직금중간정산신청서’를 근로자로부터 받고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이 나중에 생길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질문과 답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Q)종업원 10명을 두고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퇴사한 직원(퇴사할 당시 직원 수는 7인)이 얼마 전 전화해 퇴직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당시 직원은 회사와 연봉 계약을 했고 매달 연봉액의 12분의 1을 지불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퇴직금을 달라고 하는 게 합당한 것인지요.(A)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퇴사할 당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면 퇴직금을 별도로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위의 경우 애초 직원과의 계약서 작성 시 퇴직금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해당 직원에게 퇴직금을 따로 지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근로계약 당시에 ‘연봉 ○○○, 그리고 퇴직금 ○○○’라고 구분해서 계약해야 합니다.설령 퇴사 후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봉 계약직 직원이라 하더라도 서류상 퇴직금 항목을 별도로 구분 기재해야만 퇴직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근로자가 퇴사할 당시 4인 이하 사업장이라면 퇴직금을 따로 지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근로자가 1명이라도 퇴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논의가 최근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조만간 법 개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Q]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경리직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퇴직금을 1년에 두 번 나눠서 지급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근로기준법에서 퇴직금으로 인정하는지 궁금합니다.[A2] 퇴직금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선지급 또는 반기ㆍ분기별로 지급하는 것은 퇴직금이 아닌 수당으로 봅니다. 퇴직금은 직원이 퇴사할 때나, 1년을 근무한 시점에 한 번만 지급해야 합니다. 이 경우 퇴직금 지급 체계를 바꾸는 게 현명합니다.성해용·세무법인 정상 파트너세무사 www.topt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