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월 23일 미국 IBM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300mm(12인치) 웨이퍼용 32나노(㎚) 로직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32나노 로직 기술 개발은 삼성전자와 IBM 외에도 미국 프리스케일, 독일 인피니언, 싱가포르 차터드 등 5개사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2010년까지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메모리 기술에 이어 시스템LSI(large scale integrated circuit) 분야에서도 나노 반도체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동시에 IBM과 손잡고 차세대 시스템 LSI 로직 기술 표준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IBM은 2004년 비메모리 반도체부문(시스템 LSI)에서 포괄적 기술 제휴를 맺은 이후 65나노, 45나노 로직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경제 정책개인 간 30% 넘는 이자계약은 무효법무부가 5월 22일 입법예고한 ‘이자제한법상 최고 이자율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는 개인이나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경우 연 이자율은 30%를 넘지 않으며, 기존에 돈을 빌린 사람도 6월 30일 이후 납부하는 이자부터 30% 이상 초과분은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앞서 21일 등록된 대부업체를 감독하는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도 연 70%에서 60%로 인하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서울 집세 세계 5위지난해 전 세계 92개 도시를 대상으로 방 3개 기준 고급 주택의 월평균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평균 6214달러(약 580만 원)로 런던 파리 등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고 국제 인력자원 컨설팅 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5월 23일 발표했다. 고급 주택의 주거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홍콩으로 월평균 8592달러(약 800만 원)였으며 이어 도쿄(7358달러) 뉴욕(7249달러) 멕시코시티(6526달러)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산업 기업인텔-ST마이크로 합작법인 출범〈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과 ST마이크로는 사모 펀드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플래시메모리 합작사를 설립, 오는 12월께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합작사 지분은 인텔이 48.6%, ST마이크로가 45.1%, 프란시스코 파트너스가 6.3%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인텔과 ST마이크로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한 낸드플래시 진영에 밀렸던 노어플래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향후 세계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주도권을 놓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주도하는 낸드플래시 진영과 노어플래시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나프타 가격 사상 최고5월 24일 유화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톤당 500달러대를 유지하던 싱가포르 FOB(본선 인도 가격) 기준의 나프타 가격이 최근 톤당 716달러를 돌파하며 연초 대비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처럼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LG화학 삼성토탈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삼성석유화학 등 주요 유화 업체들은 연초 대비 최대 20%가량의 생산 원가 상승 부담을 떠안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은 유화 제품의 공급 과잉으로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은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다. 정유회사들의 나프타 공급량은 제자리 수준인 데 반해 NCC(나프타분해설비) 증설 경쟁으로 유화 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금융 증권한·중 증시 상관계수 94.82 달해5월 23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의 상관계수는 94.82에 달했다. 이는 올해 상하이 증시와 한국 증시가 거의 유사하게 움직였다는 것을 뜻한다. 상하이 증시와 한국 증시는 최근 1년간 상관관계가 30도 채 되지 않았지만 올 들어 급속히 동조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다우지수의 상관계수도 80.92나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한국 증시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와의 상관계수는 36.43에 그쳤다.1년 이상 안 쓴 카드 자동 해지금융감독위원회는 신용카드 표준 약관을 변경해 오는 9월 말부터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려면 첫해 연회비를 반드시 내야하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탈퇴 처리하기로 했다고 5월 22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카드 업계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휴면 카드는 2999만 장으로 전체 신용카드 9115만 장의 32.9%를 차지하고 있으며 휴면 카드 회원 수는 2077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