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30% 오른발 70%가 적당

백스윙에서 체중은 얼마나 이동되어야 할까?많은 사람들은 백스윙 톱에서 체중을 오른발에 100% 다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한 회전과 반발력을 위해서는 적당하게 체중을 이동해야만 한다. 즉, 어드레스에서 50 대 50으로 균등하게 유지하고 있던 체중이 백스윙 톱에 이르면 꼬임을 위해서 20% 정도만 더 오른쪽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왼발에 30%가 되고 오른발에 70%가 되게 된다. 그렇게 되면 30%는 약 2배를 조금 넘는 오른발에 이동된 체중을 다시 왼쪽으로 가져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른발에 30%가 이동돼 80%가 되고 왼발에 20%만 남겨진다면 20%의 힘은 네 배가 넘는 80%라는 힘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역 피벗의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중심이 흐트러지게 되는 것이다.사진 1은 백스윙에서 체중의 이동이 너무 많이 된 모습이다. 체중의 이동이 많으면 회전축도 흐트러지게 되면서 간결한 스윙을 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백스윙 톱에서 오른발에 체중이 100%가 되고 왼발에는 0%가 된다. 그러면 임팩트에서 왼발로 체중을 이동할 수 없게 돼 뒤땅치기가 나오거나 비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오게 된다.사진 2는 백스윙이 2분의 1 진행된 모습이다. 이때 체중은 약 10%가 오른발로 더 옮겨져야 한다(40 대 60). 체중의 이동이 많다고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적당한 체중이 적절한 시기에 움직여야 한다. 사진 3은 백스윙이 다 이루어진 모습이다. 꼬임이 다 이루어진 상태에서도 체중은 왼발에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그 남아 있던 왼발의 체중과 힘이 오른발로 이동되었던 체중과 힘을 임팩트로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전현지 프로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 프로. 전 국가대표팀 감독. 건국대 박사과정 수료. 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의상 : March on GREEN(마치 온 그린) 메이크업 : 라뷰티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