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팩트’ 기술로 골퍼‘꿈’ 실현

던롭의 화려한 역사는 1888년 최초로 공기 주입 타이어를 개발한 영국의 발명가 존 보이드 던롭에서 시작된다. 그후 던롭은 타이어 분야에서 100년 이상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던롭의 뛰어난 신기술 개발 능력은 타이어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꽃을 피웠다. 던롭은 1909년 세계 최초로 현대적 개념의 골프볼을 선보이며 골프용품업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과학적이고 진보적인 ‘디지털 임팩트’ 기술을 완성했다.던롭은 현재 ‘젝시오’(골프용품 일체), ‘스릭슨’(골프용품 일체), ‘에브리오’(볼), ‘하이브리드’(드라이버, 아이언) 등 4개의 골프용품 브랜드를 갖고 있다. 던롭의 모든 제품은 ‘디지털 임팩트’ 기술에 의해 개발된다. 골프용품에 사용되는 소재와 구조는 ‘비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던롭은 지금까지 각양각색의 실험, 계측을 통해 골프용품 개발을 위한 독자기술을 축적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골프클럽이 볼을 타격하는 임팩트 순간만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상상의 영역으로 간주돼 왔다.그러나 던롭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로 임팩트 순간을 1억분의 1초 단위로 세분화해 분석한다. 지금까지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입력해 클럽과 볼의 움직임을 디지털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를 통해 임팩트 순간 클럽과 볼의 각 부분에서 변화하는 힘과, 비틀림, 에너지를 분석해 골퍼들이 추구하는 비거리, 방향성, 타격감 등 모든 측면에서 가장 이상에 근접한 대안을 찾아낸다.던롭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볼 ‘젝시오 DC’에도 이러한 디지털 임팩트 기술이 녹아 있다. 이 제품은 젝시오 골프볼의 가장 큰 특징인 비거리 성능과 컨트롤 성능을 향상시켰다. ‘DC’는 거리(Distance)와 컨트롤(Control)의 약어로 이러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우선 젝시오 DC는 드라이버의 비거리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커버를 보다 얇게 만들고 골프볼의 엔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코어 부분을 한층 더 대형화해 기존 볼보다 볼 스피드가 빨라지고 비거리가 길어졌다. 또한 빅 커버에 의한 고반발 코어의 확대와 커버 및 중간층에 고반발 슈퍼 소프트 일래스터머 ‘러버론 HR’과 ‘파나테트라’를 배합한 더블 소프트 아이오노머(Ionomer) 구조에 의해 초고속, 저탄도, 저스핀을 구현했으며 어프로치에서의 스핀 컨트롤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던롭의 또 다른 볼 신제품인 ‘스릭슨 Z-URC’는 ‘Z-UR’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보한 제품으로 탁월한 스핀 컨트롤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짐 퓨릭을 비롯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당당히 3승을 거머쥐며 올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캐리 웹 등 프로골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Z-URC는 기존 우레탄이 아닌 ‘굉장히 부드러운’ 우레탄으로 만들어 어프로치에서의 스핀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으며, 생각한 대로 스핀을 걸 수 있어 마음껏 핀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커버를 Z-UR와 같은 0.5㎜ 극박으로 처리해 코어와 중간층의 용적을 크게 늘려 높은 반발력을 실현했다. 고반발 대형 EGG(Energetic Gradient Growth) 코어의 효과로 비거리와 저스핀이 가능하고, 고탄도의 330 딤플 조직으로 더욱 큰 비거리를 얻을 수 있다.한편 던롭의 ‘올 뉴 젝시오’(ALL NEW XXIO)는 2004년 출시돼 2년 연속 높은 판매량을 보인 ‘젝시오 Ⅲ’의 후속 모델로 고반발 모델과 반발규제(SLE) 적합 모델 등 두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고반발 모델은 쉽고 편안한 스윙을 추구하면서 한층 더 강력해진 비거리를 실현했다. 젝시오 사상 최고의 반발계수와 최대 460㎤의 대형 헤드가 비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특히 2피스 고반발 풀 티탄 구조는 ‘더 쉽게’, ‘더 멀리’라는 골퍼들의 꿈을 실현했다.또한 던롭만의 기술로 새롭게 탄생한 프리미엄 볼 ‘에브리오’는 샷이나 퍼팅할 때의 느낌을 훨씬 부드럽게 하고 볼의 속도와 탄도도 한 단계 높였다. 3피스 구조이며 종전 제품보다 0.4㎜ 더 크게 만들었다. 특히 코어에 쓴 소재에는 나노기술을 접목시켜 고반발력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