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나서

제일모직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올해를 ‘기부문화 확산 원년’으로 선포했다. 9월14일 제일모직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 캠페인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제일모직 패션사업의 특성을 살려, 빈폴 제품에 공익 캠페인 소개문구와 기증 연락처를 표시한 라벨(‘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아름다운 가게 기증문의 1577-1113’)을 붙여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증안내 라벨은 빈폴 제품 1만5,000여점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250여만점의 제품과 다른 브랜드로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이날 임직원 기증품과 빈폴 제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경제·정책>한국 노동생산성, 미·일의 25%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생산성 제고를 위한 7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나라 근로자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10.4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27달러)의 38.6%에 머물렀다. 이는 미국(40달러), 일본(39.9달러)의 25% 수준으로, 이들 나라의 근로자가 15분 만에 생산하는 부가가치를 국내기업 근로자는 1시간에 걸쳐 창출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원유 등 원자재 값 급락세원유 등 원자재 값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13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59.50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1.7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30일(59.69달러) 이후 처음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8월8일 배럴당 72.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한달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등에 투자하는 원자재펀드의 수익률도 급락하고 있다. 9월1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원유, 금, 농산물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 대부분이 최근 1개월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기업>삼성전자, 차세대 낸드플래시 개발삼성전자가 기존 메모리 용량을 2배로 높인 40나노 32G 낸드플래시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9월11일 삼성전자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은 세계 최초로 신개념의 ‘CFT’ 낸드기술을 적용해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거머쥐면서 인텔, 도시바 등 해외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1~5년 이상 벌리게 됐다. 40나노(1나노는 1억분의 1m)는 머리카락 두께의 3,000분의 1에 해당하는 굵기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 8개를 이용해 32GB MP3 플레이어를 만들 경우, MP3 음악파일을 최대 8,000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CTF’ 신기술은 지난 1971년 비휘발성 메모리가 처음 개발된 이래 지난 35년간 상용화에 적용돼 온 ‘플로팅 게이트(Floating Gate)’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이다.까르푸 ‘홈에버’로 새출발이랜드그룹에 인수된 한국까르푸가 ‘홈에버’(HOMEVER)로 새롭게 태어난다. 9월14일 이랜드그룹은 까르푸의 브랜드명을 교체하고 법인이름도 이랜드리테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사장은 오상흔 전 뉴코아 사장이 맡게 된다. 이랜드그룹은 추석 전까지 내외부 간판과 유니폼을 바꾸고 내년 상반기께 모든 점포를 리뉴얼해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9월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고 한국까르푸를 인수한 이랜드에 ‘3개 점포 매각’을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금융·증권>차보험료 모델별 차등화내년 4월부터 같은 배기량이라도 모델별로 자동차보험료가 다르게 매겨진다. 9월13일 보험개발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료 산정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지금까지는 배기량과 차량가격이 같을 경우 똑같은 보험료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모델별로 차 사고시 손상 정도와 수리비를 반영하는 손해율에 따라 11개 등급으로 구분해 보험료율을 차등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입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대해서만 이를 적용하고 보험료 차등폭도 ±1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미래에셋 자산·투신운용 통합9월12일 주식형펀드 수탁액 기준으로 상위 1,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조직통합을 선언했다. 미래에셋자산의 수탁고는 (9월11일 기준) 8조5,410억원, 미래에셋투신은 9조7,470억원이다. 둘을 합치면 18조2,880억원으로 삼성투신(18조7,990억원)에 이어 업계 2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통합미래에셋운용의 대표는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