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창간 10주년 기념 행사가 12월5일 오후 7시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인기 MC인 임백천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재계, 관계, 금융계, 문화계 등 각계 요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형철 한경비즈니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 최고의 경제주간지로 우뚝 선 데 이어, 새로운 10년도 ‘기업의 동반자’ ‘비즈니스의 길잡이’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사장은 특히 “지난 10년은 한국경제가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한 시기”라면서 “독자와 광고주의 성원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김형철 사장은 <한경비즈니스> ‘제2의 창간’을 선언했다. 김사장은 “창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업을 응원하되 언론의 정도를 지키는 편집방향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끊임없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세계 일류 경제주간지로 발돋움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뒤이어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신상민 사장은 “독자의 사랑과 꾸지람을 양분 삼아 훌륭하게 성장했다”면서 “새로운 10년이 지난 뒤에는 확고부동의 최고 경제주간지가 돼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병원 차관과 황건호 회장은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며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축하인사말과 함께 <한경비즈니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대를 나타내 박수를 받았다. 박차관은 “지난 10년은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중국의 성장,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이끄는 탁월한 길잡이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황회장도 “지난 10년간 증권산업에 대한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덕택에 오늘날 주식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방향을 제시하는 충실한 기획으로 경제 바이블이 돼라”고 당부했다.이들은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태옥 한국옵티그마 회장과 함께 건배를 제의, <한경비즈니스>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축하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재계 및 금융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이용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상국 LG 부사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와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대송 대신증권 부회장,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 김성태 흥국생명 사장, 이상준 브릿지증권 회장 등 금융계 인사, 최경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과 허범도 산업자원부 차관보 등 정ㆍ관계 인사도 참석했다. 또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 회장, 이윤호 LG경제연구원 원장, 정성진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 등도 행사를 지켜봤다.이어 열린 축하무대에서는 판소리 공연과 오케스트라 연주, 팝송이 어울려 흥겨움을 더했다. 남궁소소 명창과 황지원 고수는 사철가, 사랑가, 야월삼경, 진도아리랑 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31인조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진권)가 모차르트 세레나데 연주를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테너 김종호 한세대 교수, 가수 서락은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였다. 김영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바이올린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한국경제신문> 자매지 <한경비즈니스>는 1995년 12월12일 창간, 지난 12월5일 지령 제523호(12월12일자)를 발행했다. 창간 이래 단기간에 경제주간지 최다 부수를 자랑하는 대표 주간지로 자리잡으며, 매주 깊이 있는 커버스토리와 스페셜리포트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국내 주간지 사상 처음으로 한국ABC협회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