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컴퓨터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트북의 파워 브랜드(Power Brand)이다.국내에서 노트북 시장은 기술적인 문제와 소비자들의 필요성 부족에 의해 데스크톱보다 늦게 형성됐다. 9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노트북 시장은 고가격 부담과 외환위기 등에 따른 시장침체로 특정 타깃에 편중돼 있는 정체기에 있었으나 2000년 이후 인터넷의 확산과 모바일 컴퓨팅(Mobile Computing)의 다양한 요구증가로 성숙기 시장으로 날로 커져갔다.노트북은 이제 더 이상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즐거운 생활이 된다는 컨셉하에 새로운 캥거루 광고를 진행해 시장 내 대표 브랜드로 압도적인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센스는 경쟁업체에서 하지 않은 수많은 프로그램을 테스트해 시스템과 OS, OS와 프로그램 사이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한글소프트와 OS 사이의 해결은 삼성전자가 주도적으로 하며, 적합한 드라이버(Driver)와 패치파일(Patch File)이 개발돼 사용자환경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시스템을 만들어준다.이러한 개념에서 광고를 선보여 한글환경에 알맞는 ‘한국 맞춤형 노트북’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CPU 등 기능보다 제품력, 브랜드 차별점 강조하며 ‘모어 테스트’(More Test)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셉으로 국내에 판매되는 노트북 중 가장 많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PC를 공급한다는 점을 내세우는 ‘테스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외산 브랜드에 대응하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켰다.삼성전자 노트북 개발의 컨셉은 ‘슬림 앤드 라이트’(Slim & Light)이다. 동급제품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념을 처음으로 실천한 제품이 바로 센스Q/P/X. 센스Q는 개발 당시 같은 CPU를 사용하는 제품 중 가장 얇은 당시 최고의 경박단소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출시된 센스 P10도 펜티엄4-M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2004년 3월 세계 최초로 센트리노를 장착해 출시한 센스X10도 RW-Combo를 장착한 14.1인치급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노트북의 이동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노트북이다.노트북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고 얇고 가벼워진 덕택에 모바일 컴퓨팅이 가능해짐에 따라 노트북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차원 높은 3D 그래픽 성능 등 많은 기능을 하나의 노트북에 담아 사용자의 어떠한 사용상황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고 있다.이 같은 제품과 소비자와의 연관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노트북’이라는 테마를 갖고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이처럼 센스는 소비자의 변화에 앞서 브랜드가 먼저 변하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에 앞서서 그것을 충족시켜 줘 파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