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개원 11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선의 진료, 첨단의학 연구,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설립이념으로 1994년 11월9일 개원했다.지상 20층 지하 5층 연건평 6만여평 규모의 지능형 빌딩에 1,278병상과 40개 진료과, 6개의 특성화센터와 100여개의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돼 900여명의 의사와 1,200여명의 간호사를 포함한 4,7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3차 의료기관이다.삼성서울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환자중심의 병원’을 모토로 국내에서는 전혀 시도되지 않았던 ‘고객중심의 병원경영’이라는 선진국형 모델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접목,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우수한 의료진과 처방전산화시스템(OCS),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임상병리자동화시스템, 물류자동화 등 완벽한 선진 진료인프라를 갖추고 첨단진료시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 진정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등)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병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또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선진 의료시스템 도입 및 정착, 첨단화와 디지털화 선도, 협력 병원제 활성화를 통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진료의 질적 향상 등으로 국내 의료계 변화의 주축이 됐다.삼성서울병원은 ‘병원의 브랜드 가치는 훌륭한 의료진과 환자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제고 돼야 한다’는 취지하에 지난 2003년 ‘비전 201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여기에 성균관대 의대 교육병원으로서 97년부터 매년 40명씩 선발한 의대생들은 전국 최고 성적권의 우수학생들로 구성돼 삼성서울병원의 미래를 더욱 밝혀주고 있다.이종철 원장은 “과거의 10년은 삼성서울병원이 의료계의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변화를 선도해 나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원장은 또 “비전 2010과 삼성암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의 10년에 대비하고 나아가 아시아 최고 병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진료ㆍ연구ㆍ교육이라는 의료기관의 3대 핵심부문에서 국내 최고수준으로 성장해 한국 의료계를 이끌어가는 중견 의료기관이자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