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7월7일 자본금 250억원, 임직원 279명, 단 3개의 점포로 출발했던 신한은행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4년 6월 말 현재 총자산 84조7,337억원, 자기자본 3조6,172억원, 직원수 4,630명, 점포수 373개, 총수신 55조54억원, 당기순이익 4,772억원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대형 우량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이뿐만 아니라 1인당 생산성 최고 은행, 인재경영 최우수 은행, 기업변혁 우수사례 대상, 금융감독원 발표 민원발생지수 최저 은행, 그리고 인터넷뱅킹의 리더, 전경련ㆍ서울경제신문 공동 주최 2004년 존경받는 기업부문 최우수상 등에 선정됨으로써 ‘가장 편리한 은행’ ‘한발 앞선 은행’ ‘믿음직한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깊게 각인시켜 왔다. 신한은행은 또 ‘고객의 만족과 가치창조’를 모토로 삼고 ‘고객과 상호 윈윈하는 은행’, ‘가장 거래하고 싶은 은행’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있다.이를 위해 고객의 성공을 위한 컨설팅 역할 등 한차원 높은 서비스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고품격 상품의 제공에 전력하는 한편 고객의 편의와 가치창출을 위해 은행, 증권, 보험, 카드, 투신업무 등을 포괄한 원포털(One Portal) 종합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넓은 금융네트워크의 세상’을 본격적으로 열고 있다.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소매금융점포를 170여개 늘려 국민은행에 버금가는 수준의 점포망을 갖추겠다고 선언했다. 신한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현재 626개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소매점포를 2008년 737개로 늘리고 2010년께 8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한지주는 2006년 8월 내에 이뤄질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을 발판으로 2008년까지 국내 1위 금융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신한지주는 이 목표를 구체화한 ‘1, 2, 3전략’을 이날 밝혔다. 2008년에 은행부문(신한+조흥+제주) 1위, 증권부문(굿모닝신한) 2위, 카드(신한) 및 투신부문(신한BNP파리바) 3위가 되겠다는 것. 신한은행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앞으로 5년까지는 국민은행, 이후 10년 후까지는 한국씨티은행을 꼽고 있다.한편 2001년 9월 국내 최초 순수 민간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신한금융그룹은 사업 비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포털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 설정하고, 이의 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 키워드는, 21세기를 선도하는 국제적 금융사로서 세계 도약을 위한 확장성의 의지(Expanding), 고객지향적이면서 동시에 확고한 파이낸스 전문그룹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상(Leader), 다양하면서도 통합적인 금융네트워크의 추구(Scale)를 골자로 하고 있다.2004년 그룹 CI 개편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표하는 종합금융 브랜드로서 새로운 위상 정립과 함께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취지하에 추진됐다. 고객, 직원, 전문가집단의 설문조사를 통한 브랜드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존에 구축된 안정성과 신뢰의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종합긍융그룹으로서 대표성과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로 표현되는 고객지향성, 그리고 투명한 경영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는 혁신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