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은행신용카드협회로 첫걸음을 내디딘 비씨카드는 창립 이후 지난 20년간 한국신용카드 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국내 신용카드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87년 회원 100만명 돌파, 2001년 회원 2,000만명 돌파, 2002년 가맹점 200만개 돌파 등 지난 20여년간 비씨카드가 걸어온 길은 한국신용카드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비씨카드 브랜드는 회원수 2,500만명이라는 규모가 잘 말해주듯이 국내 신용카드들 중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특히 11개 회원사의 공동 브랜드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 220만개 가맹점과 9,000여개의 은행영업점망, 4만여개의 현금서비스 단말기 등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비씨카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 속의 신용카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11개 회원사를 기반으로 출범한 비씨카드 브랜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편리한 카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전국 구석구석까지 영업망을 갖고 있는 회원은행 점포 어디서나 손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현금서비스도 타행 CD기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더구나 국내 최대의 가맹점망을 비롯, 회원이나 가맹점 관련 수수료율에서도 업계 최저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비씨카드 브랜드 홍보의 주요 테마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비씨카드’였다.그러나 카드사간 경쟁심화로 ‘편리한 카드’라는 이미지를 기본으로 ‘혜택이 많은 카드, 실속 있는 카드’라는 브랜드 컨셉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당신의 빨간 사과 BC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최근의 브랜드 홍보전략은 이 두 광고카피에 모두 담겨져 있다. 국내경기가 지속적인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비씨카드는 최저 수수료율과 이용의 편리성을 고려해 언제나 ‘고객의 경제를 생각하는’ 카드사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겉으로 포장된 경품 등의 화려함보다, 편리함 외에도 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카드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사용시점에서 최종적인 고객선택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지난해 가을부터 방송되고 있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동요편의 경우 꼬마아이들과 송혜교가 등장해 “대한민국 아빠, 엄마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회복을 기원하는 신념을 담았다.